
[프라임경제] 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000490)은 다목적 AI 전기 트랙터 개발 사업이 한국형 녹색대전환 'K-GX(Korea-Green Transformation)' 시그니처 프로젝트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K-GX'는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동시에 실현하기 위한 국가 전략으로, 정부는 향후 10년간 재정 200조원과 기후금융 790조원 이상 등 총 1000조원 규모의 재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대동은 '신성장동력 K-GX' 중 농기계 전동화 분야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AI 기반 자율주행과 전동화 기술을 결합한 농기계를 개발·보급하고, 농업 분야 탄소중립과 국내 농기계 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추진한다.
대동은 AI 자율주행 기술, 로봇&모빌리티 분야의 전동화 기술, 글로벌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 실제 대동은 올해 4월 비전 AI 기반의 레벨4 자율주행 AI트랙터를 출시했고, 이를 내년에 북미 시장에 론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AI트랙터 고도화를 위한 농작업 데이터 기반의 머신러닝 운영체계(MLOps)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기술도 구축했다.
대동은 2030년 AI 기반 전동·자율 트랙터 상용화 로드맵을 수립했다. 그동안 배터리 교체형 35kW급(약 47마력)소형 전기 트랙터 등 전동화 기술을 연구·개발해 왔으며,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55kW급(약 74마력) 다목적 전기 트랙터 개발에 주력한다.
대동은 과수원 등 다양한 농작업 환경에서 경운·방제 등의 작업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2027년까지 핵심 기술을 고도화하고 2028~2029년 생산 인프라 구축과 국내외 현장 실증을 거쳐 2030년 상용화 및 본격적인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55kW급 전기 트랙터는 4~5시간 작업이 가능한 배터리팩과 단일 모터·무단변속기(CVT)를 결합한 고효율 전동 구동계를 적용하는 방향으로 개발한다.
또한 배터리·모터·인버터를 통합 관리하는 정밀 열관리 시스템과 전원·구동·작업기를 통합 제어하는 차량통합제어기(VCU)를 적용해 농작업 환경에 따른 에너지 효율과 작업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여기에 AI 기반 자율주행 및 작업기 제어 기술을 결합해 다양한 농작업을 수행하는 다목적 전동·자율 농작업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자율주행 이송로봇(AMR), 도장·작업 로봇, 급속 충전, AI비전검사 시스템 등의 생산 및 품질 관리 자동화·지능화 시스템이 갖추어진 전기 트랙터 양산 체계도 2030년까지 마련하고자 한다.
대동은 화석연료 기반 농기계의 AI 전동·자율화를 통해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자율작업 기술과 정밀농업 솔루션을 결합해 농촌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문제에 대응하고, 농작업 데이터 기반의 에너지·투입재 사용 최적화를 통해 농업 생산성과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함께 높일 전망이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대동은 농업의 자율화·전동화에 필요한 기술 기반을 구축해 왔다"며 "이번 K-GX 프로젝트를 계기로 기술개발부터 제조·사업화까지 투자를 확대해 국내 농업의 친환경 전환을 이끌고, 글로벌 AI 전동 농기계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동은 앞서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546억원 규모의 '국가 농업AX플랫폼 구축·운영 사업'에서도 컨소시엄 대표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해당 사업을 통해 AI 온실, 데이터 플랫폼, 정밀 농작업 서비스 등을 연계한 국가 농업 AX 모델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대동은 국가 농업AX플랫폼에 이어 이번 K-GX 프로젝트에도 참여하면서 농업의 AI 전환과 친환경 전동화를 함께 추진하는 농업 피지컬 AI 혁신의 핵심 주체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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