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추가 성명을 발표했다.
맨유는 14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맞대결에서 0-2로 패배했다.
맨유는 최근 부진에 빠졌다. 공식 경기 5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지난 시즌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UCL 티켓을 획득했지만, 이번 시즌 초반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마르티네스는 경기 후 구단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충분한 선수 보강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는 스스로를 많이 통제해야 하지만, 때로는 이것(패배와 경기력)이 현재 구단의 상황을 반영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지난 시즌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고, 이제는 구단 수뇌부에 더 많은 것을 기대한다"며 "경쟁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선수가 필요했다. 다른 많은 팀도 선수들을 영입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나는 더 많은 것을 기대한다. (맨유가 챔피언스리그에서 경쟁할 만한 수준의 팀을 갖췄는지 질문받은 뒤) 그렇다. (여름에 더 많은 투자를 기대했는지에 대해) 100% 그렇다. 솔직히 말해서 나는 우리 테크니컬 디렉터에게 더 많은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르티네스는 거센 비판이 이어지자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어제 내 발언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나온 만큼, 내가 했던 말과 지금 느끼는 감정에 대해 몇 가지 생각을 공유하고 싶다"며 "경기 후 나는 우리 모두가 원했던 결과를 얻지 못한 데 따른 분노와 좌절감으로 발언했다. 나를 아는 사람들은 내가 얼마나 열정적이고 헌신적이며 승리에 대한 강한 열망을 가지고 축구에 임하는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이 우리가 원하는 대로 풀리지 않으면 마음이 아프다. 특히 맨유처럼 역사와 위상을 갖춘 구단을 대표할 때는 더욱 그렇다"며 "내 말에는 내가 느끼는 감정과 이 구단이 가장 큰 영예를 놓고 경쟁하는 모습을 얼마나 보고 싶어 하는지가 담겨 있다. 이러한 높은 기준은 내가 축구를 바라보는 방식의 일부이며, 이 유니폼을 입는 데 따르는 책임이기도 하다"고 했다.
또한 "내가 더 많은 것을 원한다고 말할 때, 그것은 이 구단의 일원으로서 우리 모두가 가져야 할 야망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계속 성장하고, 더 강해지고,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는 것이다. 이는 나부터 시작해 우리 모두가 스스로에게 요구해야 하는 기준"이라고 전했다.

계속해서 "무엇보다도 결과를 만들어내야 하는 것은 우리 선수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나는 그 책임의 맨 앞에 나 자신을 두고 있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훨씬 더 많은 것을 요구하고, 맨유를 다시 정상으로 돌려놓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마르티네스는 "나는 동료들과 감독, 그리고 이 구단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든 사람을 믿는다. 앞으로 나아가는 길은 야망과 헌신을 가지고 계속 함께 노력하는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내 목표는 첫날부터 똑같았다. 승리하고,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며, 이 구단의 엠블럼을 위해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바치는 것"이라고 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