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훈 LH 사장, 고양창릉 신도시 현장 점검…"공공임대 품질 분양주택 수준으로 높인다"

포인트경제
지난 13일 이성훈 LH 사장(가운데)이 고양창릉 신도시 현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LH
지난 13일 이성훈 LH 사장(가운데)이 고양창릉 신도시 현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LH

[포인트경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이성훈 사장은 지난 13일 3기 신도시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를 방문해 주택공급 추진 현황과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행보는 전날 진행된 국회 국정감사 직후 이뤄진 것으로, 국민 주거 안정과 주택공급 확대 요구를 현장에서 속도감 있게 이행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고양시 덕양구 일원 약 789만㎡ 부지에 조성되는 고양창릉 지구는 서울 은평구·마포구와 인접하며, GTX-A와 고양은평선 등 광역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수도권 3기 신도시 핵심 지역이다.

총 3만 8천 세대 규모로 조성 중이며, 이 중 첫마을(A4·S5·S6블록) 2089세대는 지난해 10월 착공해 오는 2027년 12월 첫 입주를 앞두고 있다. 현재 블록별 공정률은 약 45% 수준이다.

이 사장은 이날 첫마을 입주 준비 상황을 집중적으로 살피며 "입주 시점에 어떠한 불편함도 발생하지 않도록 주택공급과 함께 교통, 생활 인프라 조성을 철저히 진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 보편형 공공임대주택 도입…"중산층도 살 수 있는 우량 입지·고품질 주택 공급"

이 사장은 고양창릉 지구 내 보편형 공공임대주택 시범 사업 예정지도 찾아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정부의 '주택 신속공급 방안(8.13 대책)'에 따라 추진되는 보편형 공공임대주택은 중산층도 거주할 수 있도록 수도권 역세권 등 우량 입지에 넓은 평수로 건설되는 것이 특징이다. 청년과 신혼부부 등 다양한 계층의 선호도를 반영한 맞춤형 커뮤니티 공간도 함께 조성된다.

이성훈 사장은 “역세권 등 우수 입지에 청년과 신혼부부 등이 장기간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도록 공급 속도를 높여야 한다”라며 “평면, 마감재, 커뮤니티시설, 주거 서비스 등 전반적인 품질을 분양주택 수준으로 확보해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완전히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 LH, '중대하자' 대폭 줄어…사전 컨설팅·디지털 시스템으로 주거 품질 혁신

한편 LH는 입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준공 전 점검부터 입주 후 보수까지 전 단계에 걸친 품질관리를 한층 강화한다.

LH의 지속적인 품질 개선 노력에 힘입어 구조적 안전에 심각한 지장을 주는 ‘중대하자’는 2022년 534건에서 2025년 71건으로 크게 줄었고, 2026년 상반기 기준 40건을 기록하며 가파른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입주 전 세대 점검이 촘촘해지면서 전체 하자 건수는 2022년 호당 5.1건에서 2025년 11.5건으로 늘었으나, 2026년 들어 8.0건(6월 말 기준)으로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LH는 도배(20%), 창호(18%), 바닥(11%), 가구(11%), 타일(9%) 등 주요 발생 공종을 중심으로 맞춤형 개선책을 시행 중이다. 골판지 보양 범위 확대, 창틀 단열 성능 개선, 욕실 타일의 건식 마감 공법 전환 등이 추진되고 있다.

아울러 준공 이전 단계의 예방 관리도 대폭 강화했다. 올초부터 LH·시공사·감리사·CS 전문업체가 합동으로 참여하는 ‘준공 품질 사전 컨설팅’을 도입했으며, AI 기반 모바일 하자접수 시스템 ‘홈픽스’와 ‘준공 품질 디지털 매뉴얼’을 통해 접수부터 보수 완료까지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부진한 업체에는 ‘품질미흡통지서’를 발급하고 입찰 시 감점하는 등 시공사의 책임 시공을 유도하고 있다.

LH 관계자는 “안전과 직결된 중대하자가 크게 감소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전체 하자 증가 상황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입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눈높이에 맞춰 철저한 하자 예방과 신속한 처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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