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발끝에서 시작된 선제골, 믿기 어려웠다'…마드리드 원정 완패에 맨유는 실망

마이데일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26-2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실점 후 실망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이강인(왼쪽)과 바리오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6-2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이 존재감을 드러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완패를 당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실망감을 드러냈다.

아틀레티코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아틀레티코의 이강인은 맨유전에 선발 출전해 60분 남짓 활약한 가운데 팀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아틀레티코는 맨유와의 맞대결에서 이강인의 패스를 시작으로 전반 1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진영에서 볼을 차지한 후 맨유 수비 뒷공간으로 때린 패스를 이어받은 바에나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까지 침투한 후 골문앞으로 볼을 내줬고 이것을 바리오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문을 갈랐다.

맨유는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가운데 후반 29분 수비수 요로가 퇴장 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이후 아틀레티코는 후반 34분 루크만이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고 아틀레티코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아틀레티코는 리버풀과의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패배를 당했지만 맨유전은 승리로 장식했다.

아틀레티코전에서 선발 출전해 맨유 공격을 이끈 틸레만스는 경기 후 TNT스포츠 등을 통해 경기 초반 실점에 대해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었다. 경기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좋은 출발을 위해 노력했는데 바로 실점했다. 받아들이기 어려웠다"는 뜻을 나타냈다.

경기 내용에 대해선 "이후 몇 차례 기회가 있었고 경기를 뒤집기 위해 노력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하프타임에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더 공격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했다. 좋은 순간들이 몇 번 있었지만 충분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맨유 캐릭 감독은 "경기 초반 좋지 않은 출발을 보였고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우리는 노력해야 하고 수비를 개선해야 한다. 선제골 실점 이후 대응은 좋았다. 경기 흐름을 주도했고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아틀레티코는 훌륭한 상대다.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강인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단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6-2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단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6-2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2차전을 앞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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