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패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올 시즌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EPL 클럽 첫 패를 안겼다. '슛돌이' 이강인은 날카로운 패스로 아틀레티코 승리에 힘을 보탰다.
아틀레티코는 14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펼쳐진 2026-2027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2라운드 홈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2-0으로 꺾었다. 전반 1분 파블로 바리오스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후반 34분 아데몰라 루크먼의 추가골을 묶어 승전고를 울렸다.
볼 점유율에서 58%-42%로 우위를 점했다. 슈팅(11-9)과 유효슈팅(5-4)도 더 많이 기록했다. 경기 시작 직후 선제골을 뽑아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탄탄한 수비로 맨유의 공격을 막고 리드를 지켰다. 후반전 막판 추가 득점을 올리며 홈에서 2-0 승리를 신고했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올렸다. 9월 11일 벌어진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는 리버풀에 1-2로 졌다. 이날 승리로 1승 1패 승점 3 3득점 2실점 골득실 +1을 마크하면서 13위로 점프했다. 맨유는 1승 1패 승점 3 4득점 2실점 골득실 +2가 되면서 7위로 떨어졌다.


이강인은 4-4-2 전형으로 기본을 짠 아틀레티코의 투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후반 16분까지 뛰면서 팀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경기 시작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멋진 로빙 스루패스로 선제골에 징검다리를 놓았다. 하프라인 근처에서 알렉스 바에나에게 절묘한 로빙 침투 패스를 건넸다. 바에나가 측면에서 중앙으로 공을 내줬고, 바리오스가 마무리를 지었다.
한편, 맨유가 지면서 EPL 클럽 챔피언스리그 무패 행진이 마감됐다. EPL 클럽들은 이번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 5개 팀이 진출했다. 맨유를 비롯해 리버풀,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애스턴 빌라가 1라운드에서 모두 승리했다. 하지만 2라운드 들어 맨유가 아틀레티코에 패하면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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