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여수 류한준 기자] 준결승까지 '하이패스'. 한국도로공사(이하 한국도로공사)가 한국배구연맹(KOVO) 주최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에서 흥국생명에 이어 두 번째로 준결승행을 확정했다.
도로공사는 14일 전남 여수시에 있는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 B조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이겼다. 도로공사는 2승으로 B조 1위를 확정하고 준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도로공사는 오는 17일 A조 2위팀과 결승행을 두고 맞대결한다.
김영래 도로공사 감독대행은 현대건설전을 마친 뒤 현장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모마(카메룬) 마미(일본)의 공격이 잘 통했다"며 "강소휘도 공격을 잘 풀어갔다. 강소휘의 경우 교체 타이밍을 봤는데 정말 잘 풀어가서 더 뛰는게 낫겠다고 봤다"고 말했다.
모마는 두팀 합쳐 가장 많은 18점을 올렸고 마미는 15점, 강소휘는 11점을 각각 기록했다. 미들블로커 김세빈도 6점으로 뒤를 잘 받쳤다.

김 대행은 "공격이 잘된 부분에는 리베로 문정원 역할도 컸다"며 "수비에서 워낙 잘 버텨줬기 때문에 공격쪽으로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문정원은 이날 32차례 디그를 시도해 30개를 성공했다. 리시브에서도 13차례 참여해 7차례를 연결했다. 현대건설 리베로 김연견(디그 19차례 시도 15개 성공, 리시브 22회 참여 4회 연결)과 견줘서도 밀리지 않는 수치를 보였다.
수비 성공 횟수에선 문정원이 37개로 김연견(19개)를 앞섰다. 김 대행은 "문정원이 상대의 크로스쪽 공격을 정말 잘 막았다"며 "문정원이 가장 수비를 잘하는 코스인데 오늘(14일) 경기에서 주효했다"고 강조했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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