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모친상을 당한 주장 코케를 위해 파블로 바리오스(이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승리를 바쳤다.
아틀레티코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2차전 맨유와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리버풀과의 리그페이즈 1차전에서 1-2로 패배했던 아틀레티코는 맨유전 승리를 통해 1승 1패 승점 3점으로 리그페이즈 13위를 기록했다.
경기 후 바리오스는 "무엇보다 코케와 그의 가족 모두를 위해 정말 중요한 일이었다"며 "이번 승리를 그들에게 바친다"고 밝혔다.

경기 전 아틀레티코 주장 코케는 모친상을 당했고, 구단은 킥오프 전 1분간 묵념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바리오스는 "정말 가슴 아픈 소식이었다. 마침 낮잠에서 깨어나던 참이었고, 골을 넣으면 그런 세리머니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골 덕분에 우리가 경기를 주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아틀레티코는 전반 1분 만에 기선을 제압했다. 이강인의 스루패스를 받은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중앙으로 패스를 연결했고, 바리오스가 원터치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아틀레티코는 후반 29분 레니 요로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잡았고, 후반 34분 조너선 데이비드의 슈팅이 골키퍼 맞고 나오자 아데몰라 루크먼이 밀어 넣어 쐐기를 박았다.
한편, 이강인은 과거 코케에 대해 "코케는 내가 아틀레티코 이적을 결정하게 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라며 "그는 직접 나에게 연락했다. 코케는 아틀레티코 레전드이며 매일 함께 훈련하며 많은 걸 배우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또한 최근에는 아틀레티코의 분위기에 대해 "가족 같은 분위기"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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