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 보아 닮은꼴' 아이찡, 데뷔 하루만 부모 '6억8900만원' 임금 체불 의혹 [MD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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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2O 라이트 멤버 아이찡 / Ment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보아 닮은꼴'로 화제를 모은 그룹 A2O 라이트(LITE) 멤버 아이찡이 데뷔 하루 만에 부모의 임금 체불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13일 대하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아이찡의 어머니가 법정대표를, 아버지가 감사를 맡고 있는 중국 베이징 소재 교육업체의 전 직원들은 2024년부터 임금을 제대로 지급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아이찡의 어머니가 소유한 '베이징 소피스 교육 과기 유한공사'는 약 2년 전부터 직원들과 임금 체불 분쟁을 겪어왔다. 양측은 분할 지급 합의서에 서명했으나 이후에도 지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법원의 강제집행 절차가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기업정보 플랫폼에 따르면 지난 8월 31일 해당 업체와 아이찡의 부모를 대상으로 총 2건의 법원 강제집행 사건이 접수됐으며, 집행 금액은 약 345만 위안(한화 약 6억89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을 해당 업체의 전 직원이라고 밝힌 중국 누리꾼은 아이찡의 부모에게 여러 차례 임금을 체불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이들이 딸을 미국 댄스 대회에 출전시키고 유명 스포츠 브랜드 광고를 촬영하게 하는 등 상당한 비용을 들여 활동을 지원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이를 훈련시키고 데뷔시킬 재력은 있으면서 빚을 갚을 돈은 없느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후 해당 폭로자는 게시물을 돌연 삭제했다. 그는 아이찡의 어머니가 딸이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으며, 글을 삭제하지 않으면 체포될 수 있다는 취지의 압박을 받았다고 추가로 주장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부모의 금전 문제와 미성년자인 아이찡의 연예 활동은 분리해서 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부모의 문제를 13살 아이에게까지 책임지게 해서는 안 된다"는 반응이 이어지며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A2O엔터테인먼트는 현재까지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A2O엔터테인먼트는 SM엔터테인먼트 창립자 이수만이 설립한 연예기획사다. 지난 12일 '웰컴 투 소울라이트 프롬 A2O 소울 A2O 라이트' 쇼케이스를 열고 신인 아이돌 그룹 A2O 소울(SOUL)과 A2O 라이트를 처음 공개했다.

특히 아이찡은 등장과 동시에 가수 보아의 데뷔 초를 연상케 하는 춤 실력과 비주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데뷔 하루 만에 부모를 둘러싼 임금 체불 의혹이 불거지면서 예상치 못한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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