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 침향환 논란…원료 관리 넘어 광고 책임도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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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동제약(009290)이 '광동 침향환 프리미엄'의 원료 적법성 논란과 관련해 정식 수입·통관과 품질관리 절차를 거쳐 제품을 제조했다며 관련 법령을 준수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국정감사에서 제품의 판매가격과 광고 방식에 대한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회사는 원료 관리와 제조 공정의 적정성을 강조했다.

1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광동 침향환 프리미엄은 침향분말 16%, 녹용분말 10% 등을 배합한 기타가공품이다. 제품 원재료 표시에는 침향추출에센스 0.1%도 별도로 기재돼 있다.


광동제약은 지난달 21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침향추출에센스가 관계 기관의 기준에 따라 정식 수입·통관된 원료이며, 관련 법령에 따른 품목제조보고와 품질관리 절차를 거쳐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료의 제조·사용 과정에서도 관련 법령을 준수했다는 게 회사 측 입장이다.

회사는 일부 보도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 언론중재위원회 제소와 민·형사상 법적 대응에도 착수했다고 밝혔다. 원료 적법성을 둘러싼 논란에 법적 대응으로 맞서는 한편, 제품의 제조·품질관리 체계를 공개하며 관리 절차의 적정성을 강조한 것이다.

광동제약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원료 입고부터 완제품 출고까지 총 45단계의 제조·품질관리 공정을 거친다. 제품 포장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시험성적서도 확인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만 제품을 둘러싼 논란은 원료 적법성뿐 아니라 판매가격과 광고 방식으로도 번지는 모습이다. 지난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광동제약 침향환의 제품 간 가격 차이와 판매업체의 부당광고 문제를 지적하며 제조사의 책임 강화를 주문했다.

이에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부당광고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과징금 상한을 조정하는 방안 등을 추가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원료 관리와 제조 공정에 대한 회사 측 해명과 별개로, 제품 판매 과정에서의 광고 관리와 제조사의 책임 범위도 향후 쟁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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