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대상·오뚜기·CJ제일제당 현장조사…가공식품 담합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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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뉴시스

[마이데일리 = 이호빈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대상과 오뚜기, CJ제일제당 등 주요 식품업체의 가공식품 가격 담합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14일 관계부처와 식품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중점조사기획단은 이날 대상, 오뚜기, CJ제일제당 등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정위는 이들 업체가 수년간 김치와 두부, 유지류, 선물세트, 즉석밥류, 장류 등 6개 가공식품 품목의 가격을 담합한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일 출범한 공정위 중점조사기획단이 맡은 첫 사건이다. 중점조사기획단은 민생 분야 담합과 플랫폼 독과점 등 중대 불공정행위를 전담하기 위해 신설됐다.

공정위는 기존 7명 규모의 중점조사팀을 3개 담당관, 약 40명 규모의 국 단위 조직으로 확대 개편했다. 중점조사기획단은 2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공정위는 이번 조사를 통해 식품업체 간 가격 결정 과정에서 부당한 합의가 있었는지 등을 살펴볼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재는 조사 단계로, 구체적인 법 위반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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