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츠아이 라라, 그래미 수상 작가와 직접 곡 만들었다…'Unloveu' 정식 발매

마이데일리
그룹 캣츠아이 'Unloveu' / 하이브·게펜 레코드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최근 멤버 소피아의 활동 재개 소식을 전한 글로벌 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멤버 라라의 자작곡 'Unloveu'(언러뷰)를 정식 발매했다.

캣츠아이의 세 번째 EP 'WILD' 한정반에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됐던 'Unloveu'는 14일 오전 9시 정식 음원으로 공개됐다. 멤버 라라(Lara)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이다.

'Unloveu'는 한때 자신을 붙잡고 있던 누군가를 마침내 놓아주는 순간의 깨달음을 담았다. 이별의 아픔을 딛고 나아가며 벗어날 수 없을 것 같던 감정이 서서히 희미해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렸다. 강렬하고 에너지 넘치는 'WILD'의 다른 수록곡들과 달리 내밀한 감정과 성숙한 보컬을 앞세워 캣츠아이의 또 다른 음악적 색깔을 보여준다.

특히 곡 전반에 반복되는 'Unloveu'라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마치 주문처럼 되풀이되는 노랫말은 상처를 치유하고 극복해 나가는 화자의 담담한 독백처럼 다가온다. 캣츠아이 멤버들의 절제된 보컬과 풍성한 하모니가 이러한 정서를 한층 깊게 전달한다.

라라는 세계적인 송라이터들과 함께 곡을 완성했다. 마룬 5(Maroon 5),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등과 협업해온 프로듀서 로스 골란(Ross Golan)과 사브리나 카펜터(Sabrina Carpenter)의 히트곡 작업에 참여한 그래미 수상 송라이터 에이미 앨런(Amy Allen)이 라라와 함께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비주얼라이저는 곡의 애틋한 감성을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이날 하이브 레이블즈(HYBE LABELS)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캣츠아이는 넓고 텅 빈 공간에 앉아 읊조리듯 노래한다. 슬픔을 머금은 듯한 멤버들의 담담한 표정과 모두가 떠난 자리에 홀로 남은 의자가 짙은 여운을 남긴다.

한편 캣츠아이의 세 번째 EP 'WILD'는 지난 8월 14일 발매 직후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8월 29일 자) 1위로 직행했으며, 최신 차트(10월 17일 자)에서도 39위에 올라 8주 연속 차트인했다.

선공개곡 'Animal'은 이번 주 '핫 100' 32위에 오르며 11주 연속 차트인했고, 라디오 방송 점수를 집계하는 '팝 에어플레이'에서는 12위로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타이틀곡 'Hootie Frutti' 역시 '글로벌 200'에서 전주보다 51계단 상승한 120위를 기록했다.

캣츠아이는 방시혁 의장이 주도하는 '멀티 홈, 멀티 장르(Multi-home, multi-genre)' 전략 아래 하이브와 게펜레코드가 선보인 그룹이로 'K-팝 방법론'을 접목해 2024년 미국에서 데뷔했다.

이들은 오는 1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2026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2026 Victoria’s Secret Fashion Show)' 무대에 오른다. 현재 멤버 마농은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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