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일렉, HBM 수요 확대 '수혜' 지속…"차별화된 성장 따른 기업가치 우상향 주목"

프라임경제
"높은 수요 대비 제한적인 부품 공급 상황 따른 판가 인상과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


[프라임경제] 키움증권은 14일 타이거일렉(219130)에 대해 주력 제품인 프로브 카드(Probe Card)용 인쇄회로기판(PCB)의 수요 집중 수혜와 함께 차별화된 성장에 따른 기업가치 우상향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타이거일렉은 반도체 테스트 공정에 사용되는 초고다층·고밀도 인쇄회로기판(PCB) 전문 생산 업체다. 웨이퍼 테스트 공정 내 프로브 카드용 PCB와 패키지 테스트 공정 내 로드 보드(Load Board)용 PCB 등이 주력 제품이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특히 프로브 카드에서 테스터와 칩의 전기 신호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프로브 카드용 PCB는 높은 층수를 요구해 기술적 난이도가 높고, 전세계적으로 공급 업체 또한 제한적인 상황이다.

올해 2분기 매출 기준 제품별 비중은 프로브 카드용 PCB 48%, 소켓 보드(Socket Board)용 PCB 8%, 로드 보드용 PCB 36%, 그 외 기타가 9%를 차지한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모회사인 TSE를 포함한 국내외 주요 프로브 카드 업체들이 동사의 고객사"라며 "최근 우호적인 반도체 업황에 따른 전반적인 프로브 카드 수요 증가뿐 아니라 주요 고객사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디램(DRAM) 향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동사의 메모리 프로브 카드용 PCB 수요가 빠르게 증가 중"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이에 따라 동사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66% 늘어난 603억원, 167% 성장한 104억원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도 높은 수요 대비 제한적인 부품 공급 상황에 따른 판가 인상과 고부가 제품의 비중 확대 효과가 본격 반영되며 실적 호조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성장 속도 또한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오 연구원은 "늘어나는 수요 대응을 위한 생산 능력 확대도 진행 중으로, 올해 하반기 베트남 법인의 추가 건설 및 설비 투자가 시작된다"며 "내년 하반기부터 늘어난 생산 능력 효과가 반영될 것"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프로브 카드의 핵심 부품 중 하나인 STO(Space Transformer Organic) 사업도 주목한다"며 "고사양 제품 대응을 위한 개발이 진행 중이고 고객사 확대 또한 기대되며, 상대적으로 고부가 제품인 만큼 성과에 따른 동사 수익성 제고 효과가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보수적인 추정에도 올해와 내년 연간 영업이익은 각각 263억원, 419억원을 시현할 것"이라며 "내년 동사의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9% 상승한 1704억원, 59% 증가한 41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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