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오타니의 타격 부진이 심각하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부진하다. 과연 살아날 수 있을까.
오타니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 2차전에서 8타수 1안타 1볼넷에 그쳤다. 디비전시리즈 4경기 포함해 올해 포스트시즌 20타수 3안타 2득점 타율 .150에 머물고 있다. 홈런, 타점은 없다. 삼진은 7개.
오타니는 올 시즌 139경기에 나와 144안타 30홈런 81타점 89득점 타율 0.275를 기록했다. 물론 훌륭한 기록이지만, 다저스 이적 후 홈런, 타점, 안타, 득점 모두 가장 좋지 않았다. 2024시즌 159경기 197안타 54홈런 130타점 134득점 59도루 타율 0.310, 2025시즌 158경기 172안타 55홈런 102타점 146득점 타율 0.282를 기록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물론 지금까지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 본인도 몸 상태가 좋지 않다. 대화를 나누면서 선수 본인에게, 또 우리 팀에 무엇이 최선인지 파악해 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다저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다저스네이션은 "다저스가 극심한 부진에 빠진 슈퍼스타 오타니의 기용 방안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타순에서 제외하거나 벤치에 앉히는 방안까지 검토 대상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오타니는 목과 이두근, 무릎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이로 인해 타석에서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타격 성적이 부진할 뿐 아니라 스윙과 타격 메커니즘에서도 좋지 않은 모습이다. 일부 공에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면서 크게 헛스윙하는 장면이 나오고 있다. 2차전에서는 번트를 시도하기도 했다. 이 역시 타격 부진이 심각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해석된다"라며 "건강하고 정상적인 컨디션이라면 강속구를 포함해 어떤 공이든 받아쳐 장타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세계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지금은 공에 제대로 배트를 맞히지 못하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특유의 장타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오타니가 터지지 않으니 다저스도 1, 2차전을 모두 내줬다. 오타니가 살아나야 21세기 최초 월드시리즈 3연패에 성공할 수 있다. 3차전은 15일(한국시각)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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