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설리, 벌써 오늘(14일) 7주기…여전히 그리운 '복숭아 미소' [MD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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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프엑스 출신 배우 故 설리./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에프엑스 출신 배우 故 설리(본명 최진리)가 세상을 떠난 지 7년이 흘렀다.

설리는 2019년 10월 14일 경기 성남시 수정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당시 매니저는 전날 통화 이후 설리와 연락이 닿지 않자 자택을 찾았다가 그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서는 평소 심경을 담은 자필 메모가 발견됐으며, 부검 결과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설리는 세상을 떠나기 전날까지 광고 촬영에 임했고, 당일에도 방송 촬영이 예정돼 있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연예계는 충격에 빠졌고, 고인을 애도하는 뜻에서 각종 제작발표회와 쇼케이스 등이 취소되거나 연기되기도 했다.

1994년생인 설리는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를 통해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2009년 그룹 에프엑스로 데뷔해 '라차타'(LA chA TA), '핫 서머'(Hot Summer), '일렉트릭 쇼크'(Electric Shock), '첫 사랑니'(Rum Pum Pum Pum)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패션왕'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도 병행했다.

2015년 에프엑스를 탈퇴한 뒤에도 배우와 가수 활동을 이어갔다. 2017년 영화 '리얼'에 출연했고, 이듬해 딘(DEAN)의 '하루살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2019년에는 싱글 '고블린'(Goblin)을 발매하고 tvN '호텔 델루나'에 특별 출연했다.

고인이 세상을 떠난 뒤인 2023년에는 유작 '페르소나: 설리'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이후 넷플릭스에서도 선보인 '페르소나: 설리'는 단편 극영화 '4: 클린 아일랜드'와 장편 다큐멘터리 '진리에게'로 구성됐다.

특히 '진리에게'에는 어린 나이에 데뷔한 설리가 연예계 활동을 하며 겪은 고민과 솔직한 심경이 담겼다. 세상을 떠난 지 4년 만에 생전 인터뷰가 세상에 나오면서 설리를 그리워하던 이들의 추모가 이어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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