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1 AI 에이전트 시대"…삼성전기, 첫 사내 AI 해커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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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임직원들이 해커톤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삼성전기
삼성전기 임직원들이 해커톤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삼성전기

[포인트경제] 삼성전기가 사내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을 바탕으로 첫 해커톤 경연을 열고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 사내 AI 플랫폼으로 업무 자동화…첫 해커톤 개최

삼성전기는 수원사업장에서 에이전틱 AI '셈코워크(SEMCo-Work)'를 활용하는 임직원 경연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셈코워크는 삼성전기 영문명(SEMCO)과 협업(Co-work)을 결합해 명명한 플랫폼으로, 사내 서버에 구축해 정보 유출 걱정 없이 기존 업무 시스템과 자유롭게 연동되도록 설계됐다.

이번 행사는 직원들이 현장에 필요한 AI 에이전트를 직접 제작하면서 실제 업무 문제를 개선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제품 설계부터 생산, 품질 관리, 고객지원 등 제조 현장 특유의 복잡한 절차 중 시간 소요가 많은 과제를 발굴해 자동화하는 것이 이번 대회의 핵심 목표다.

대회에는 총 200명의 임직원이 2인 1조를 이뤄 참여했다. 예선을 거친 5개 팀이 본선에 올라 최종 순위를 다투며, 공정한 평가를 위해 그룹 내 다른 계열사의 AI 기술 담당 임원도 심사에 참여한다. 입상작으로 선정된 100개 팀 중 주요 수상팀에는 총 3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내달 2일 창립기념일에 맞춰 열린다.

경연을 통해 완성된 에이전트는 향후 전체 임직원에게 공유돼 실제 현장에서 즉시 쓰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전기는 현장 피드백을 지속 반영해 플랫폼 완성도를 꾸준히 올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AI 기반 혁신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이번 경연이 모든 직원이 개인용 AI 에이전트를 활용하는 환경을 여는 출발점이 돼 줄 것으로 기대를 나타냈다.

△ 김위헌 상무, MLCC 국산화 공로로 산업포장 수훈

한편, 삼성전기 김위헌 MLCC제조기술팀장(상무)은 '제21회 전자·IT의 날' 시상식에서 산업포장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김 상무는 지난 26년 동안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연구·개발에 매진하며 초소형·고용량 제품 국산화를 주도하고 전장 및 AI 서버용 고부가 부품 공급 기반을 확립하는 등 국내 부품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삼성전기는 앞으로도 자체 AI 플랫폼을 통한 업무 혁신과 차세대 부품 기술 개발을 두 축으로 삼아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 주도권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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