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대구 김경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KBO리그의 역사를 만들었다.
삼성은 1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와의 홈 경기에서 2-4로 패했다.
정규시즌 최종전이자 홈 최종전이었다. 아쉽게도 4연패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최종 성적은 144경기 83승 3무 58패.
이날 경기에는 2만 4000명이 입장했다. 시즌 59번째 매진.
누적 171만 7050명이 라팍을 찾았다. KBO리그 역사상 홈 최다 관중 신기록이다. 170만 관중을 넘은 것도 삼성이 최초다.
좌석 점유율은 99.4%다. 구단별 점유율 전산화가 확실하게 되어 있는 2022시즌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다. 종전 최고는 2025년 한화 이글스가 만든 99.3%다.
사실 더 많은 관중을 받을 수 있었다. 포항 야구장에서 열린 2경기 1만 2120명을 포함한 성적이기 때문. 접근성, 구장 규모 모두 라이온즈파크와 비교할 수 없다.

마지막까지 팬들은 야구장을 떠나지 않았다. 점수 차는 크지 않았지만,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선발이 마땅치 않아 불펜데이로 경기를 치렀다. 반면 KT는 소형준의 승률왕을 위해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했다. KT에 15피안타를 맞았다. 까딱했다면 대량 실점 후 경기가 완전히 넘어갈 수 있었다. 그럼에도 팬들은 마지막까지 선수단을 응원했다.
팬들은 10개 구단 중 최고임을 입증했다. 이제 선수단의 차례다. 삼성 선수단은 이틀 휴식 후 포스트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청백헌 형태로 2경기를 치른다. 플레이오프 1차전이 낮에 열리는 만큼, 2경기 중 1경기는 14시에 치를 예정.
한편 삼성은 경기 종료 후 포스트시즌 캐치프레이즈 'VAMOS(바모스)'를 발표했다.
삼성은 "VAMOS는 스페인어로 '가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삼성이 포스트시즌 캐치프레이즈로 VAMOS를 선택한 이유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자는 의지를 담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VAMOS! 우리의 응원이 하나 되고, 우리의 도전이 계속되는 순간. 이번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함께 외쳐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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