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마이클 캐릭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고 안토니오 콘테가 지휘봉을 잡을까.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세계적인 명장이 캐릭 감독이 경질될 경우 맨유 감독직을 맡을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맨유는 지난 11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6-2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6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의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는 1승 3무 2패 승점 6으로 13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리그 4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스포츠바이블'은 "캐릭 감독을 향한 압박이 점점 커지고 있다. '오즈체커'에 따르면 캐릭 감독은 풀럼의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에 이어 다음 경질 감독 후보 중 두 번째로 가능성이 높은 인물"이라고 전했다.
현재 캐릭 감독의 후임으로 여러 인물이 거론되고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이끌었던 에디 하우 감독과 유벤투스, 첼시, 토트넘, 나폴리 등을 지휘했던 콘테가 대표적이다.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나폴리를 떠났으며 현재 맨유 감독직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바이블'은 "이탈리아 '칼초메르카토'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맨유 감독직을 맡을 의향이 있으며, 이르면 이번 주부터 협상이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스포츠바이블'은 콘테 감독이 이달 초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과 진행한 인터뷰를 조명했다.
콘테 감독은 "오늘날 잉글랜드에서는 바주카포를 사용하고 있지만, 다른 모든 곳에서는 여전히 권총을 사용하고 있다"며 "하지만 돈을 어떻게 쓰는지에 대해서도 신중해야 한다. 그래서 앞서 올바른 평가를 내리는 것과 비전을 갖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 것이다. 돈이 있을 수는 있지만, 현명하게 써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구단이 어떤 식으로든 자신들의 역사를 잊어버렸다. 나는 그런 구단 중 한 곳에 가서 그 역사의 먼지를 털어내고 다시 한번 빛나게 만들고 싶다"며 "압박감이 있는 구단, 궁극적으로 단순히 참가하기 위해 가는 것이 아니라 경쟁하기 위해 간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그런 구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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