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포항시가 지역 농식품의 상품성을 높이고 지역 공동브랜드의 시장 입지를 넓히기 위해 기업별 제품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포항시는 12일 시청 솔라갤러리에서 '영일만친구' 인증을 받은 지역 농식품 기업들의 제품을 소개하는 홍보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기업들이 추진해 온 제품 개선 사례를 알리고, 지역 농특산물의 상품화 가능성과 발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진행됐다.
행사에는 포항시가 추진하고 포항테크노파크가 지원한 '포항 농산업 현장맞춤형 제품고도화 사업'에 참여한 6개 기업이 참석했다.
이들 기업은 브랜드 이미지 정립부터 포장 방식 개선, 신제품 기획, 마케팅 기반 마련에 이르기까지 각자의 사업 여건에 맞춰 추진한 변화를 소개했다.
참여 기업들의 성과는 제품의 특성을 살리고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이미지를 전달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자연스레는 공동브랜드 개발과 홍보물 제작을 통해 브랜드 활용 기반을 마련했고, 주효실의 앙금스토리는 고유한 브랜드 이미지를 담은 포장 디자인을 선보였다.
송정영농조합법인과 ㈜윤선애선인장은 신제품의 외관과 포장 구성을 개선해 상품성을 높이는 데 힘썼다. ㈜해맞이빵은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홍보와 마케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흥해라이팝은 인공감미료를 사용하지 않은 저도수 막걸리를 개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제품을 내놨다.
현장에서는 사업의 추진 과정과 성과를 공유한 뒤 기업별 제품을 직접 시식하고 평가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제품을 눈으로 확인하고 맛을 경험하는 방식으로 참석자들이 개선된 상품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지역 먹거리 정책을 알리는 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밀라노도시 먹거리정책협약(MUFPP) 홍보 공간이 마련돼 지속 가능한 먹거리 체계의 필요성을 알리고, 지역 농식품 산업과 관련 정책을 연계한 발전 방향을 소개했다.
포항시는 지역 농식품 기업이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도 디자인이나 홍보, 상품화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현장 맞춤형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제품 품질뿐 아니라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브랜드 이미지와 시장 진입 역량까지 함께 높여 지역 농식품 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역 농식품 기업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부분을 파악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별 특성과 수요에 맞는 지원을 확대해 지역 농식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판로 확보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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