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다른가" 돌아온 이수만, A2O 소울·라이트 동시 론칭 [MD현장](종합)

마이데일리
이수만 /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이수만 A2O엔터테인먼트 키 프로듀서 겸 비저너리 리더가 2년 5개월 만에 K팝 시장으로 복귀, 새 보이그룹 A2O SOUL(A2O 소울)과 새 걸그룹 A2O LITE(A2O 라이트)를 공개했다.

12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9홀에서 A2O엔터테인먼트 신인 아이돌 그룹 론칭 쇼케이스 및 글로벌 데뷔쇼 '웰컴 투 소울라이트 프롬 에이 투 오 소울 에이 투 오 라이트(WELCOME TO SOULITE From A2O SOUL A2O LITE)'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이수만 프로듀서의 경업 금지 해제 후 첫 국내 공식 자리이자 새롭게 론칭하는 신인 그룹들의 데뷔 무대로 마련됐다.

이수만 프로듀서가 국내 공식 행사에 참석한 것은 지난 2024년 5월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CISAC) 세계총회 기조연설 이후 약 2년 5개월 만이다. 앞서 2023년 초 하이브에 SM 지분을 매각할 당시 체결했던 경업 금지 약정이 올 초 해제되면서 국내 대중음악 시장 활동이 가능해졌다.

이수만 /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이날 직접 마이크를 잡고 무대에 오른 이수만 프로듀서는 "A2O의 새로운 시작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주신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하다"며 "A2O는 Alpha to Omega(알파 투 오메가), 시작과 끝이 연결되고, 그 끝이 다시 새로운 시작이 되며 끊임없이 변화하고 확장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래 전부터 컬쳐 테크놀로지에 대해 이야기해 왔다"며 "새로운 기술이 등장했을 때 그 기술을 어떻게 문화와 연결할까, 그걸 통해 우리가 이전에는 만들 수 없었던 콘텐츠와 경험을 어떻게 만들까. 저는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그 기술을 찾고, 없다면 새롭게 만들어서라도 그것을 표현할 수 없을까 생각했다. 저에게 컬쳐 테크놀로지는 그런 꾸준한 노력까지 포함한다"라고 말했다.

'4DGS'(4D Gaussian Splatting)(가우시안 스플래팅)에 대해서는 "다수의 카메라를 통해 실제 아티스트의 퍼포먼스를 여러 시점에서 동시에 촬영하고, 그 데이터를 결합해 아티스트의 모습과 움직임을 3차원 공간 안에 재구성한다. 촬영이 끝난 이후에도 새로운 시점과 움직임을 만들어낼 수 있다"며 "4DGS가 지금까지 우리가 만들어온 기록 방식 가운데 가장 발전된, 가장 좋은 기록 장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 카메라가 진화해온 과정에서 가장 발전된 형태이자 그 마지막 형태가 될 수 있다고도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이수만 /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무엇보다 이수만은 새 아이돌 그룹과의 새로운 소통 방식도 언급했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A2O SOUL과 A2O LITE가 데뷔해서 잘 되면 10월 말에는 서로의 얼굴을 보면서 이야기할 수 있는 영상 토크가 열릴 예정"이라며 "많은 팬들과 셀러브리티가 한 공간에 참여해 서로 실시간으로 이야기하고 보고 듣고 참여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라이브 토크쇼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무엇이 다른가에 대해서는 "기존 K팝과는 다르다는 그 느낌의 시작은 결국 '곡'이라고 생각한다. 곡에서 시작해서 춤으로 이어지고 뮤직비디오, 퍼포먼스까지 그 모든 것이 기존과 다르게 느껴질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다르다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고, 그 결과물을 사람들이 좋아하고 사랑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무엇이 다른가'를 찾기 전에 먼저 '좋다'라는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A2O SOUL / A2O엔터테인먼트

이후 이수만 프로듀서가 야심 차게 준비한 A2O 신인 보이그룹 'A2O SOUL'과 걸그룹 'A2O LITE'가 등장했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두 팀을 한날 동시에 출격시키는 이례적인 론칭 전략을 선보였다. 각 그룹은 모두 한국, 일본, 중국, 태국, 미국 출신 멤버로 이루어졌다.

A2O SOUL은 소울라이트 행성을 떠나 지구에 온 소년들이 자신들만의 소울을 찾아가는 의미를 담은 15인조 다국적 보이그룹이다. 소울은 행복과 사랑, 설렘과 열정처럼 사람을 살아있게 만드는 감정과 에너지를 뜻한다.

A2O SOUL의 데뷔 앨범 선공개곡 '슈퍼스타(SUPERSTAR)'는 뉴 신스웨이브 장르 특유의 신시사이저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슈퍼스타를 향한 동경과 그리움을 담은 가사를 한층 짙게 만든다.

A2O LITE / A2O엔터테인먼트

A2O LITE는 서로 다른 색을 가진 소녀들이 만나 새로운 빛을 만들어가는 의미를 담은 9인조 다국적 걸그룹으로, 각자의 색은 처음 좋아했던 것, 처음 사랑했던 것처럼 자신을 만들어온 특별한 순간에서 시작된다.

A2O LITE의 데뷔 디지털 싱글 '니온(NEON)'은 지금 빛나는 순간에 머무르지 않겠다는 당찬 선언으로, 잘파 팝(Zalpha Pop)'의 정체성을 선명하게 담아냈다. 묵직하게 울리는 베이스를 중심으로 강렬하고 중독적인 사운드가 펼쳐지며, 'Neon and beyond'라는 가사가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이날 데뷔쇼에서 두 팀 모두 10대 초중반 위주의 어린 연령대답게 에너제틱하고 신선한 퍼포먼스로 첫 데뷔 무대를 채웠다.

한편 A2O SOUL과 A2O LITE는 오는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각각의 데뷔곡 '슈퍼스타(SUPERSTAR)'와 '니온(NEON)'을 동시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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