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부산 자영업자와 시민이 온기를 나누며 지역 경제의 활력을 끌어올리는 대규모 상생 한마당이 펼쳐진다. 골목상권의 숨은 가치를 조명하고 민생 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의 판로를 넓히기 위한 도심형 문화 교류의 장이 막을 올린다.
부산소상공인연합회는 오는 31일(토)부터 11월 1일(일)까지 이틀간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두레라움광장에서 ‘제3회 부산 소상공인 상생한마당 X LOSO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BUSAN ON FESTIVAL - 부산이 모이는 주말’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 부산시, 소상공인연합회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소상공인연합회가 주관해 지역 브랜드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상생의 가치를 공유한다.
◆ 6개 테마 공간서 다채로운 체험·미식 향연
행사장 현장은 방문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6가지 특화 공간으로 다채롭게 채워진다. 우수 제품과 지역 브랜드를 소개하는 ‘발견ON’을 필두로, 고객 맞춤형 체험 공간인 ‘취향ON’, 지역 대표 먹거리와 푸드트럭이 모인 ‘미식ON’이 손님을 맞이한다. 여기에 신개념 창업 아이디어를 선보이는 ‘새싹ON’, 공동체 가치를 실천하는 ‘함께ON’, 도심 속 휴식을 제공하는 ‘피크닉ON’이 더해져 입체적인 축제 공간을 완성한다.
◆ 신용재·너드커넥션 등 상생가요제로 열기 더해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문화 예술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첫날인 31일에는 보컬리스트 신용재의 감성 무대가 열리며, 이튿날인 11월 1일에는 인디밴드 너드커넥션이 출연해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아울러 지역 자영업자들이 직접 참여해 재능을 겨루는 ‘제3회 소상공인 상생가요제’가 양일간 예선(31일)과 결선(1일)으로 진행된다.
최송희 부산소상공인연합회장은 “이번 행사는 자영업자에게는 판로 개척의 기회가 되고 시민에게는 지역 가게의 매력을 발견하는 소통의 장”이라며 “일회성 행사를 넘어 부산을 대표하는 지속 가능한 상생 축제로 자리매김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고물가와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판로와 소비 접점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단순히 일방적인 도움을 주는 데 그치지 않고, 문화라는 매개체로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이러한 민관 협력형 축제가 정례화돼 지역 자본의 선순환을 이끌고, 부산 골목상권의 체질을 개선하는 실질적인 동력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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