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메드,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 '최대 난제' 해결로 美 진출…"국책과제로 근육 개선 확인"

프라임경제
"비침습적으로 풀어내는 확실한 대안…비만치료제 시장 팽창과 궤를 같이하며 성장"


[프라임경제] 리메드(302550)의 근력강화 자기자극기(Muscle Strengthen Magnetic Stimulator·이하 MSMS)가 미국에 본격 진출한다. 해당 제품은 비만치료제 투약 후 근손실 보완과 체형 관리 등에 사용된다.

리메드 관계자는 "체형 관리와 근기능 회복을 돕는 자기장 치료기와 미용·세포재생 충격파 라인업을 앞세워 글로벌 비만 약물 확산의 '숨은 핵심 수혜주'로 부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美 메디스파·웰니스 클리닉 정조준…대규모 공급 릴레이 '성사'

리메드는 관계사와 함께 미국 의료기기 전문 유통회사와 총 650대 규모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SALUS ExMS-A'(해외 제품명 REVIVER HEIT) 등이 향후 5년간 '허 웨이 헬스(Her Way Health)' 클리닉에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초도 물량은 이달 말 납품된다.

특히 자기장 기반의 근육 자극 기술이 적용된 MSMS 제품인 'SALUS ExMS-A'는 비침습적으로 복부·코어 근육의 수축을 유도한다. 따라서 체중 감량 이후 저하되기 쉬운 중심 근육의 기능 회복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허 웨이 헬스는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서 400여 개 영업점을 운영 중인 대형 남성 웰니스 브랜드 '게임데이 맨즈 헬스(Gameday Men's Health LLC)'의 자매 브랜드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투약 후 근손실 보완과 체형 관리, 여성 에스테틱을 전문으로 빠르게 확장 중인 핵심 유통 채널이다.

회사 측은 "위고비, 마운자로 등 GLP-1 계열 치료제를 중심으로 전 세계 비만치료제 시장이 폭발적으로 팽창하고 있다"며 "비만치료제의 최대 한계로 꼽히는 '근육 손실'을 비침습 전자기장 기술로 보완하며 세계 최대 헬스케어 시장인 미국 공략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납품을 통해 충격파 기술과 자기장 기반 근육 자극 기술을 통합한 바디 컨디셔닝기기인 '웨이브톤3(Wavetone 3)'의 미국 진출 발판도 마련했다"며 "'웨이브톤3'와 관련한 미국의 요청도 계속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제품을 통해 미국 비만치료제 관리 시장을 본격 선점할 것"이라고 짚었다. 

'웨이브톤3'는 고강도 집중형 충격파(FSWT), 방사형 충격파(RSWT), ExMS로 구성돼 있다. 체중 감량 이후 발생할 수 있는 피부 탄력 저하에 대응하도록 돕고 미세 지방층의 재배치를 유도하며 감량 이후 저하되기 쉬운 중심 근육의 기능 회복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 '근감소증 치료' 정부 대형 프로젝트도 이끌어…"임상 순항 중"

이처럼 미국 비만치료제 시장에 본격 진출한 리메드는 체중 감량 이후의 관리에 초점을 맞춘 차세대 제품도 내놓을 예정이다.

본지 취재 결과, 산업통상자원부의 대형 국책과제를 주관하며 근손실 방지용 전자기장 자극기 개발을 이끄는 한편, 국내 주요 대학병원 연구진과 탄탄한 임상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국책과제명은 '인공지능 기반 고강도집속자기장 기술을 활용한 개인 맞춤 체어형 근감소치료기기개발'이다.

김민영 분당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팀과 진행 중인 만성질환자 대상 근육량 유지 및 근기능 개선 임상연구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해당 임상은 기존 제품인 자기장 에스테틱 장비 '퍼펙트(PERFECT)' 등을 활용했다.

중간 분석 결과에서는 자기장 자극 후 유의미한 통증 경감 효과와 함께 근육 손실과 직결된 보행기능 지표에서 긍정적인 개선 결과가 확인됐다. 이는 단순한 근육 통증 완화를 넘어 실제 보행 능력과 신체 기능 유지로 이어질 수 있음을 입증한 유의미한 데이터다.

이근용 리메드 대표는 "덜 먹어서 살을 뺀다는 비만치료제의 기본 메커니즘이 바뀌지 않는 한, 약물 복용 시 나타나는 근감소는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필연적인 현상"이라며 "리메드의 전자기장 및 충격파 기술은 GLP-1 제제의 부작용을 비침습적으로 해결하는 확실한 대안으로, 비만치료제 시장의 팽창과 궤를 같이하며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비만치료제 확산은 역설적으로 과거에 없던 거대한 근육 보존 및 재생 장비 시장을 열어젖히고 있다"며 "검증된 기술력과 미국 현지 핵심 네트워크를 발판 삼아 GLP-1 시대의 글로벌 재활·회복·웰니스 시장을 확고하게 선점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글로벌 주요 투자은행과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전 세계 비만 치료제 시장은 2025년 약 460억 달러(약 62조원) 규모로 급성장하고 있으며, 향후 2030년 전후로는 1000억 달러(약 135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위고비, 마운자로, 젭바운드 등 획기적인 감량 효과를 보이는 약물들의 공통적인 난제로 '감량 체중 중 근육 손실 비중이 최대 20~40%에 달한다'는 점이 지목되고 있다. 이에 글로벌 제약·의학계는 근육 유지와 보존을 차세대 비만 치료의 핵심 과제로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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