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성적 부진 속에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이클 캐릭 감독을 향한 신임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향후 경질 사태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주시하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비겼음에도 불구하고 캐릭 감독을 경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전 무승부 이후 미래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으나, 맨유 공동 구단주인 이네오스는 여전히 캐릭 감독을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릭 감독은 지난 시즌 중반 임시 사령탑으로 부임해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이뤄내며 이번 시즌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승 3무 2패에 그치고 있으며, 카라바오컵 32강 탈락에 이어 최근 10명이 싸운 토트넘과 1-1로 비기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캐릭이 경질될 경우 차기 사령탑으로는 콘테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콘테는 다시 감독직 복귀를 열망하고 있으며, 캐릭 감독이 경질될 경우 맨유의 차기 감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콘테 감독은 유벤투스에서 우승 5회를 차지한 뒤 이탈리아 대표팀, 첼시, 인터 밀란, 토트넘, 나폴리 등을 거치며 통산 10차례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 끝으로 나폴리를 떠난 뒤 무소속 상태다.
매체는 "콘테는 올여름 휴식을 취한 뒤 감독직에 복귀할 준비를 마친 상태"라며 "콘테는 서두르기보다 자신에게 적합한 감독직이 나타날 때까지 기다릴 의향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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