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배우 천우희가 13년 지기 절친 이주승을 위해 직접 그림을 그리며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천우희는 12일 자신의 SNS에 이주승의 집들이 선물을 준비하는 과정이 담긴 사진 여러 장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날 천우희는 이주승에게 그림을 선물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며 생애 첫 그림 작업에 도전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그는 "차라리 돈으로 살 수 있는 선물이 나을 텐데"라며 처음에는 부탁을 거절할까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내 새로운 경험을 해보자는 마음으로 미술 재료를 구입하고 본격적인 작업에 나섰다.

그림을 그려본 경험이 없었던 천우희는 캔버스와 물감, 작업 시간 등을 고려해 미리 구상부터 시작했다. 이후 세 점의 작품을 동시에 제작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림을 완성해 나갔다.
특히 붓 대신 다른 도구를 활용해 물감을 칠하는 등 다양한 기법을 시도했다. 푸른 바다와 강렬한 햇빛을 담아낸 작품에서는 천우희 특유의 감각적인 표현력이 돋보였다.
완성된 작품 가운데 어떤 그림을 선물할지 고민한 과정도 공개했다. 천우희는 첫 번째 바다 그림에 대해 독수리 표현이 마음에 들지 않아 물감을 긁어냈다가 오히려 어색해졌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작품은 새집에 걸어두기에는 분위기가 다소 차분하다고 판단했다.
고심 끝에 그림을 선물받은 이주승의 반응은 뜨거웠다. 이주승은 해당 게시물에 "매우 만족. 감사. 기안 형도 인정한 재능 만점 천우희 포에버"라는 댓글을 남기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천우희 역시 이번 경험에 남다른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주승이 덕분에 로망 하나를 실천해본다"며 처음으로 화방을 방문하고 미술 재료를 구입한 순간을 떠올렸다.
이어 "막상 시작하니 잡생각, 잔걱정 안 들고 무엇보다 평가에서 벗어나 마음대로 표현하는 게 꽤나 좋은 시간"이라며 그림 작업을 통해 느낀 즐거움을 전했다.
한편 천우희와 이주승은 13년째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연예계 대표 절친이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새집으로 이사한 이주승이 천우희를 첫 집들이 손님으로 초대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당시 천우희는 직접 그린 그림을 선물하며 오랜 친구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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