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유튜버 박위가 약 두 달째 유튜브 활동을 멈춘 가운데 구독자 이탈은 계속되고 있다. 한때 100만 명을 넘어섰던 '위라클 WERACLE' 구독자는 결국 93만 명대까지 떨어졌다.
10일 기준 박위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 WERACLE' 구독자 수는 약 93만 9000명이다. 지난 8월까지 100만 명대를 유지했던 것을 고려하면 두 달도 되지 않아 6만 명 이상이 채널을 떠난 셈이다.
박위의 유튜브 활동도 사실상 멈춘 상태다. 지난 8월 KTX 낙상 사고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가 역풍을 맞은 뒤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했으며, 이후 새로운 콘텐츠를 올리지 않고 있다.
당시 박위는 KTX에서 하차하던 중 휠체어가 자신을 돕던 사회복무요원의 발에 걸려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다며 CCTV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나 현장에서 사회복무요원이 사과했음에도 이를 1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채널에 공개한 것은 과도하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박위는 결국 "근무자님의 입장을 생각하지 못했다. 제 전달 방식이 미숙했고 생각이 짧았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논란 직후인 8월 24일 구독자가 99만 8000명까지 떨어지면서 '100만 유튜버' 타이틀도 깨졌다.
이후 과거 영상까지 잇따라 재조명됐다. 지난달에는 2022년 시각장애인 유튜버 '원샷한솔'과 함께 촬영한 영상 속 박위의 일부 발언과 행동을 두고 상대방의 장애를 조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에는 2024년 공개된 '시댁에서 맞이한 첫 추석' 영상까지 다시 소환됐다. 영상에는 박위의 아버지 박찬홍 감독의 수양딸로 알려진 배우 윤소희가 등장한다. 일부 네티즌들은 식사 자리와 대화 등을 두고 박위 가족이 며느리 송지은보다 윤소희를 더 챙긴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다만 영상 일부만으로 실제 가족 관계나 차별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나온다.
KTX 논란을 시작으로 과거 영상까지 연이어 도마 위에 오르면서 박위는 두 달 가까이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그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사이에도 구독자는 100만 명대에서 93만 명대까지 계속 줄어들고 있다.
한편 박위는 2014년 건물 추락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은 뒤 재활 과정과 일상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며 이름을 알렸다. 2024년 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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