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로버츠가 그냥 머리를 들이밀고…”
LA 다저스는 예상대로 포스트시즌 시작과 함께 타격 부진에 시달린다. 홈런은 곧잘 나오는데 타자들의 출루, 연결과 진루에 의해 해결되는 모습이 없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시리즈 1~2차전의 모든 득점은 홈런으로만 나왔다.

다저스가 목표로 삼은 월드시리즈 3연패까지, 약 1달 가까이 단기전을 치러야 한다. 득점루트를 홈런에만 의존할 수 없는 일이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7일 디비전시리즈 3차전서 오타니 쇼헤이의 타순을 5번까지 내렸다.
그리고 부진한 토미 에드먼과 맥시 먼시를 빼고 베테랑 미겔 로하스과 키케 에르난데스를 투입했다. 다저스는 여전히 이날도 4회 3득점 외에는 답답한 공격력을 이어갔다.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역투로 이긴 경기였다.
그러나 로버츠 감독이 적극적인 변화 의지를 보여준 게 눈에 띄었다. 그의 변화는 또 있었다. 디 어슬래틱의 7일 보도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경기 전 야수들의 타격 미팅에 참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로버츠 감독은 본래 잘 참가하지 않고 전적으로 타격코치들에게 맡기지만, 이날은 달랐다.
디 어슬래틱은 “로버츠 감독은 보통 타자 회의를 다저스의 타격 코치인 로버트 밴 스코욕과 아론 베이츠에게 맡긴다. 하지만 가끔씩 그는 자신의 목소리를 더한다. 그리고 이번 경우에는 코치들에게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로버츠 감독은 "우리가 더 나아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방금 그들을 시리즈에 다시 넣은 게 후회스러웠어요. 우리 팀원들을 잘 아는데, 좀 더 물어보고 싶었다”라고 했다. 스코욕 코치는 “그가 그냥 머리를 들이밀고 몇 가지 생각을 나눴다. 그가 가끔 하는 일 중 하나이며, 특별한 것은 아니다. 그가 훌륭한 메시지를 전했다고 생각했고, 도움이 됐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경쟁을 진심으로 즐겼다”라고 했다.

결국 결과가 나와야 한다. 다저스 타선은 8일 3차전서 터질 수 있을까. 그렇다면 2차전을 앞둔 이 변화가 반전의 시작이었다고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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