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수원 김경현 기자] 앞으로 이런 시즌 홈 최종전이 나올 수 있을까. KT 위즈가 기록 파티 속에 대승을 거뒀다.
KT는 7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9-0으로 승리했다.
소형준이 5이닝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9승이다. 소형준은 4일 휴식 후 12일 대구 삼성전 10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이어 손동현(⅔이닝 무실점 홀드)-스기모토 코우키(⅓이닝 무실점 홀드)-오원석(⅓이닝 무실점)-김정운(1⅔이닝 무실점 홀드)-문용익(1이닝 3실점)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타선은 장단 12안타로 9점을 냈다.
최원준이 KBO리그 역사를 새로 썼다. 4타수 3안타 1볼넷 1득점 1타점을 기록, 시즌 204안타 고지에 올랐다. 2014년 서건창(201안타), 2024년 빅터 레이예스(202안타)를 넘어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 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같은 날 레이예스는 5타수 2안타 1득점으로 203안타에 머물렀다.
샘 힐리어드는 2타수 1안타 1홈런 3볼넷 2득점 4타점을 기록했다. 만루 홈런으로 시즌 42호 대포를 쐈다. 김도영(43호)에 이어 홈런 단독 2위다. 올 시즌에만 만루 홈런 4개를 쳤다. 1999년 박재홍, 2009년 김상현, 2015년 강민호와 함께 단일 시즌 만루 홈런 타이다. 또한 시즌 134타점으로 타점 2위 르윈 디아즈(128개)와 차이를 벌렸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소형준이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다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정운은 1사 만루 위기 상황에서 좋은 투구를 하며 분위기를 넘겨주지 않았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타선에서는 조대현이 선취 2타점 안타를 치며 경기 분위기 가져왔다. 이후 허경민과 배정대가 추가 2타점을 합작했고, 8회말 최원준의 타점과 힐리어드 만루 홈런 등 5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승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최원준의 KBO 역대 한 시즌 최다 안타 달성 축하한다"고 했다.
이날은 KT의 정규시즌 홈 최종전이었다. 18700명 만원 관중이 입장했다. 최종 홈 관중은 102만 2972명이다. 구단 역사상 최다 관중. 이강철 감독은 "선수들 수고 많았다.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에 만원 관중을 채우며 열성적으로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KT는 11일 대구 삼성전까지 휴식을 취한다. 삼성은 8일 휴식 후 9일 인천에서 SSG 랜더스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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