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윤진웅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 특별경영성과급이 내년 정기주주총회 직후 지급된다. 소득세와 지방소득세를 합한 최고세율 49.5%로 원천징수한 뒤 세후 금액 전액을 자사주로 지급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S 부문은 이날 특별경영성과급 세부 내용을 임직원에게 공지했다. 지급 시기는 내년 3월 말 또는 4월 초이며 과세연도는 2027년이다. 지급안은 내년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된다.
성과급 재원은 기존 성과인센티브(OPI)와 별도로 DS 부문 영업이익의 10.5%를 활용하며 상한은 두지 않는다. 재원의 40%는 DS 부문 전체에 우선 배분하고 나머지 60%는 사업부별로 나눈다.
개인별 지급액은 기초금액에 사업부별 지급률을 곱해 정한다. 지급률은 올해 가장 오래 근무한 조직을 기준으로 산정해 내년 2월 공개하며 CSS사업팀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세금과 보험료 등을 제외한 금액은 삼성전자 주식으로 지급된다. 지급 주식의 3분의 1은 즉시 매각할 수 있으며 나머지는 절반씩 1년과 2년 동안 처분이 제한된다.
회사는 연말정산 과정에서 추가 추징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소득세 최고세율 45%에 지방소득세를 더한 49.5%를 일괄 원천징수한다. 실제 세액은 이후 연말정산을 통해 개인별 소득 수준에 따라 정산된다.
지급 대상은 올해 12월31일 기준 재직자와 육아·임신 등 일부 휴직자다. 실제 근무 기간이 1개월 이하이거나 지급 대상 외 휴직·정직자, 10월1일 이후 입사한 수습사원 등은 제외된다.
삼성전자 노사는 성과급의 0.2~1.0%를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을 보태는 공동 기부 방안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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