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심방세동 치료 분야에서 펄스장 절제술(PFA) 500건을 넘어섰다.

2024년 관련 장비를 도입한 계명대 동산병원은 올해 9월까지 누적 500건의 펄스장 절제술을 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의료기관 가운데 세 번째로 500례에 도달했으며, 비수도권에서는 가장 먼저 이 같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에서 동산병원이 차지하는 시술 비중이 상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9월까지 지역에서 시행된 펄스장 절제술은 508건이며, 이 중 375건이 동산병원에서 이뤄졌다. 지역 전체 시술 가운데 약 73.9%에 해당하는 규모다.
전국 단위에서도 동산병원의 시술 실적은 주요 의료기관 가운데 상위권에 포함됐다. 펄스장 절제술뿐만 아니라 기존 도자절제술을 포함한 전체 부정맥 관련 시술 경험도 누적 8000건을 넘어섰다.
펄스장 절제술은 심장 내부에서 비정상적인 전기 신호를 발생시키는 부위를 치료하는 방식이다. 짧은 시간 동안 전기장을 형성해 목표 조직에 에너지를 전달하는 것이 특징으로, 심방세동 환자의 치료에 활용되고 있다.
동산병원은 환자의 방사선 노출을 줄이는 진료환경 구축에도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국내에서 두 번째로 방사선 사용을 최소화한 이른바 '방사선 제로' 기반 펄스장 절제술을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이 같은 경험을 토대로 의료진 교육도 확대하고 있다. 병원은 현재 국내뿐 아니라 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관련 시술법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동산병원은 이번 500례 달성을 계기로 부정맥 치료 분야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관련 의료장비와 진료 기반을 보완하는 한편 전문 인력 간 협진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김준형 동산병원장은 "500례 달성은 특정 진료과만의 성과가 아니라 부정맥 치료와 관련된 여러 부서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진료환경과 의료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명대 동산병원은 펄스장 절제술을 포함한 부정맥 중재시술 분야에서 축적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전문 의료진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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