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할리우드의 대표적 거장 배우 마이클 더글러스(82)가 과거 영화 촬영장에서 만난 20세 연하의 동료 배우와 불륜 관계였으며, 그를 위해 본처와 이혼까지 결심했었다고 고백해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마이클 더글러스는 최근 발간한 자서전 '원 헬루바 라이드(One Helluva Ride)'를 통해 영화 ‘원초적 본능’(1992)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진 트리플혼과의 비밀스러운 외도 사실을 털어놓았다.
마이클 더글러스는 책에서 "사실 진을 위해 아내를 공식적으로 떠날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녀에게 완전히 빠져있었다"라며 "20세에 가까운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진에게 굉장히 깊이 빠져들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적었다.
촬영 당시 46세였던 마이클 더글러스는 디안드라 루커와 결혼 생활 중이었으나, 당시 서류상으로는 별거 중이었다고 덧붙였다. 당시 여주인공 샤론 스톤과의 소문이 무성했으나, 그가 실제 극비리에 애정을 키운 주인공은 경찰 심리학자 베스 가너 역을 맡았던 20대 후반의 진 트리플혼이었다.
그러나 두 사람의 현실 속 깊은 친밀함은 오히려 카메라 앞 베드신 촬영을 어색하게 만들었다고 회상했다.
마이클 더글러스는 "현실에서의 친밀함은 놀라웠지만, 카메라 앞에서 애정신을 찍는 것은 쉽지 않았다. 제작진 앞에서 진이 너무 긴장한 나머지 계속해서 웃음을 터뜨렸다"라며 "마침내 웃음을 멈춘 뒤 옷을 찢고 깨무는 격렬한 정사 신을 촬영했다. 너무 몰입한 나머지 다음 날 헤어·메이크업 팀이 멍을 가려줘야 했을 정도"라고 폭로했다.
다만 이들의 로맨스는 촬영 종료와 함께 마침표를 찍었다. 마이클 더글러스가 곧바로 또 다른 진지한 관계를 시작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해당 영화로 스크린에 데뷔한 진 트리플혼은 이후 영화 '야망의 함정', '워터월드',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 등에 출연하며 입지를 다졌다.
이 같은 폭로는 그가 1984년 영화 '로맨싱 스톤' 촬영 당시 상대 배우였던 캐슬린 터너를 구애했다고 고백한 데 이어 나온 것으로, 수십 년간 단순한 해프닝으로 치부됐던 화학반응 뒤에 숨겨진 비밀 연애였음이 드러났다.
한편 끊임없는 사생활 폭로 속에서도 그는 오랜 시간 따라다닌 '성중독 치료' 소문에 대해서는 단호히 선을 그었다.
자서전을 통해 "나는 절대로 성중독자가 아니었다"라고 일축한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자신을 "60년대의 건강한 부산물"이라 칭하며 "그렇게 많은 여성과 자지는 않았다"라고 해명했다.
마이클 더글러스는 이후 2000년 배우 캐서린 제타 존스와 재혼해 슬하에 아들 딜런(26)과 딸 캐리스(23)를 두고 있다. 더 선 측은 이번 고백과 관련해 진 트리플혼 측에 입장을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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