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구보건대학교가 인공지능 기술을 전공 교육과 접목하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학생들이 직접 AI 서비스를 다뤄볼 수 있는 실습 중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구보건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재학생 20명을 대상으로 'Microsoft AI-901 국제공인자격증 과정'을 진행하고, 인공지능에 대한 기초 이해부터 실제 서비스 구현까지 단계적으로 교육했다.
이번 과정은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사업과 연계해 추진됐다. 급속하게 변화하는 디지털 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학생들의 AI 활용 능력과 문제 해결 역량을 높이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교육은 온라인 학습과 실시간 강의, 현장 실습을 결합한 방식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지난 9월 중순부터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해 관련 이론을 익힌 뒤 실시간 교육을 통해 내용을 심화했다. 이후 지난 2일 대면 교육에서 직접 AI 기술을 적용하며 학습 내용을 실제 작업으로 연결했다.
현장 교육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할 때 고려해야 할 책임성과 윤리적 원칙부터 AI 모델을 선택하고 활용하는 방법까지 폭넓게 다뤄졌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AI 개발 플랫폼인 'Microsoft Foundry'를 활용해 학생들이 직접 모델을 구성하고 기능을 구현하는 실습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효과적인 프롬프트 작성법과 AI 에이전트 구성 방법, 텍스트와 음성, 이미지 등 서로 다른 형태의 정보를 인공지능으로 처리하는 과정도 교육 내용에 포함됐다.
강의를 맡은 투마일스 윤혜식 대표는 AI 기술의 개념을 설명하는 데 머물지 않고 학생들이 실제 개발 환경에서 관련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실습 위주로 교육을 진행했다.
대구보건대는 이번 프로그램을 국제공인자격시험 준비와 연결했다. Microsoft AI-901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인공지능 플랫폼인 Azure AI와 관련된 기본 개념 및 활용 역량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학생들은 교육 과정에서 습득한 지식과 실습 경험을 바탕으로 자격 취득에 도전할 수 있다.
특히 대학 측은 특정 전공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역량을 학생들이 갖추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론 학습에 실제 기술 적용 경험을 더해 디지털 환경에서 요구되는 실무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이전형 교무처장(물리치료학과 교수)은 "AI 기술은 특정 분야에만 필요한 전문기술이 아니라 다양한 직무에서 활용해야 하는 기본 역량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학생들이 새로운 기술을 직접 경험하면서 자신의 전공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도록 실습형 디지털 교육을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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