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WISE캠퍼스, 새 학기 개강 법회···수문스님 5000만원 장학금 기탁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가 새 학기를 맞아 대학 구성원들이 함께하는 법회를 열고 교육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모교 후배들의 학업을 돕기 위한 5000만원 규모의 장학기금이 전달돼 개강 법회의 의미를 더했다.

동국대 WISE캠퍼스 정각원은 지난 6일 교내 정각원에서 교직원과 학생, 신도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학년도 2학기 개강 법회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 큰스님도 참석해 대학 구성원들에게 법문을 전했다.

돈관 큰스님은 이날 '선지식'을 화두로 삼아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인연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자세에 대해 설명했다.

선지식은 반드시 수행자나 특정한 스승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다양한 사람과 경험을 통해서도 배움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취지다.

돈관 큰스님은 "구성원들에게 좋은 가르침을 받기만을 기다리기보다 자신 역시 다른 사람에게 배움과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학은 서로 다른 경험과 지식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생활하는 공간인 만큼, 구성원 모두가 서로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 관계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법회에서는 후학 지원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도 마련됐다.

금오산 금성사 주지 수문스님이 동국대 WISE캠퍼스에 50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수문스님은 동국대 WISE캠퍼스 한문학과 출신으로, 후배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하고 모교 발전에 힘을 보태기 위해 기금을 마련했다.

이번 장학기금은 돈관 큰스님의 권선으로 조성됐으며, 앞으로 학생들의 교육 지원과 인재 육성에 활용될 예정이다.

수문스님은 "장학기금 전달과 관련해 후배들이 경제적인 부담으로 학업을 포기하거나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또 "동국대 WISE캠퍼스가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줄이고 교육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대학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는 기대도 나타냈다.

이번 기탁은 졸업 이후에도 모교와 후배를 잊지 않고 지원에 나선 동문의 나눔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아울러 지역 불교계가 대학의 교육과 인재 양성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내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한편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정각원은 불교종립대학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학생과 교직원들의 정신적 성장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각원에서는 불교 관련 교육과 정기적인 법회를 비롯해 아침예불과 기도법회 등이 운영되고 있다. 대학 구성원들이 불교의 가르침을 생활 속에서 접하고 마음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동국대 WISE캠퍼스, 새 학기 개강 법회···수문스님 5000만원 장학금 기탁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