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김민이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한 경기 동두천 구옥 생활을 둘러싼 조작·설정 의혹을 직접 부인했다.
김민은 6일 스타투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방송에서 보여진 모습에 조작이나 연출, 설정은 절대 없다"고 밝혔다.
앞서 김민은 지난 2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동두천의 오래된 구옥에 머물며 생활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직접 발전기를 돌려 전기를 사용하고 낡은 바닥을 시멘트로 보수하는 등 독특한 일상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방송 이후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난 7월 촬영된 포털사이트 로드뷰와 방송 화면을 비교하며 촬영을 위해 공간을 별도로 꾸민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집 주변에 전봇대와 전선이 있는데도 발전기를 사용하는 점 역시 의문으로 거론됐다.
논란이 이어지자 김민은 온라인에서 제기된 의혹에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시청자분들이 다양한 호기심을 가지시는 것은 그만큼 프로그램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열심히 봐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감사한 마음도 크다"고 말했다. 이어 "형의 아버지가 직접 지으신 집이고, 그 형제가 태어나고 자란 공간"이라며 촬영을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 아니라 오랜 세월 한 가족의 추억이 쌓인 실제 주택이라고 강조했다.

먼저 방송에 등장한 구옥이 촬영을 위해 임의로 조성된 공간이라는 주장에는 선을 그었다. 김민은 "해당 주택은 제게 정말 남다르고 소중한 공간"이라며 "가족이나 다름없는 친한 형과 누나의 추억이 그대로 담겨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방송에서 집을 직접 보수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김민은 "깊은 인연으로 제가 이곳에 머물게 되면서 기존의 추억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제가 고치고 손볼 수 있는 부분을 하나씩 차근차근 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 추억과 온기를 보존하면서 지낼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전봇대가 있는데도 발전기를 사용하는 것이 부자연스럽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자신이 머물기 전부터 해당 주택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김민은 개별 의혹을 일일이 반박하는 데 그치기보다 앞으로도 방송을 통해 자신의 실제 생활을 자연스럽게 보여주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앞으로도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시청자분들과 다시 만날 기회가 있을 것 같다"며 추가 출연 가능성도 내비쳤다.
방송 직후 로드뷰와 발전기 사용 등을 근거로 여러 추측이 이어졌지만, 김민이 직접 "조작이나 설정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현재까지 관련 의혹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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