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 정규시즌 아웃…삼성은 기도한다, 2024년처럼 안 되기를 “타격 1위가 빠지면 충격이 없을 수가 없죠”[MD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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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삼성 구자욱이 1회초 2사 후 2루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타격 1위가 빠지면 충격이 없을 수가 없죠.”

구자욱(33, 삼성 라이온즈)이 결국 1군에서 빠졌다. 삼성은 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구자욱과 최원태를 1군에서 뺐다. 지금 1군에서 빠지는 건 정규시즌 아웃을 의미한다. 구자욱은 지난달 30일 대구 한화 이글스전서 안타를 치고 2루에 들어가다 왼쪽 햄스트링을 다쳤다.

2026년 9월 4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삼성 구자욱이 8회초 2사 1.2루서 삼진을 당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마이데일리

2년 전이 떠오른다. 구자욱은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서 주루하다 왼 무릎 인대를 다쳤다. 당시 삼성은 그 유명한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 치료원에 보내 구자욱의 한국시리즈 복귀를 기원했지만, 구자욱은 끝내 한국시리즈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번엔 과연 어떨까. 일단 상황을 지켜볼 계획이다. 삼성은 5일 대구 두산 베어스전 패배로 정규시즌 2위를 확정했다.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플레이오프까지 시간이 좀 있어서, 복귀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박진만 감독은 “자욱이는 상태를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아직 포스트시즌에 들어가려면 그래도 시간이 좀 있기 때문에…2주 후에 다시 한번 검사를 해서, 그때 다시 한번 상태를 봐야 할 것 같다. 지금 거의 1주가 지났다. 2주 후에 재검을 할 계획이었으니까 앞으로 일주일 정도 있다가 검사를 해보고 상태를 좀 봐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박진만 감독도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 “하필 또 자욱이라서…자욱이가 있고 없고는 우리팀 전체적으로 큰 차이다. 그 부분은 좀 아쉽다. 타격 1위가 빠지면 충격이 없을 수가 없죠”라고 했다. 구자욱은 올 시즌 114경기서 타율 0.371 15홈런 102타점 88득점 6도루 OPS 1.039를 기록했다.

2026년 9월 4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삼성 구자욱이 6회초 1사 3루서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마이데일리

한편, 이날 같이 1군에서 빠진 최원태는 좌측 고관절이 좋지 않다. 박진만 감독은 “9일에 선발 등판할 계획이었는데 본인이 조금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정규시즌은 힘들 것 같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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