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잿더미 되더니 13살 딸까지 사망"… 유명 배우에게 닥친 잇따른 비극[해외이슈]

마이데일리
채드 로우./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채드 로우(58)의 13세 딸 피오나 로우가 세상을 떠난 가운데, 가족들이 로스앤젤레스(LA) 지역사회의 애도와 위로를 받고 있다.

5일(현지시간)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에 따르면, 피오나가 다니던 학교의 여러 학부모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한 소식통은 "지역 주민과 이웃들이 식사 지원(meal train)이나 온라인 후원 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 모금 계좌 개설 등을 제안하며 돕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다. 하지만 가족들은 이를 정중히 사양한 채 가까운 지인들과만 슬픔을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LA 검시관실에 따르면 피오나는 지난 9월 29일 지역 병원에서 숨을 거두었다.

유가족은 성명을 통해 "아이의 죽음은 우리 가족에게 감당하기 힘든 비극이다. 이 힘든 시기에 가족들이 슬픔을 추스를 수 있도록 기도와 함께 사생활 보호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피오나가 재학 중이던 중학교의 교장 역시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모두가 큰 충격과 슬픔을 겪고 계시리라 생각한다. 대화 상대나 세심한 지원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교내 상담 및 심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서로를 돌보는 동시에 학생들이 유대감을 유지하며 학교생활과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애도를 표했다.

한편 채드 로우 가족이 지역사회의 지원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년간 가족에게 잇따라 불행이 겹쳤기 때문이다. 2025년 1월, 채드 로우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에 발생한 대형 화재로 집이 전소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 그는 파괴된 집 사진과 함께 "10년 동안 일궈온 삶의 터전이 한순간에 변해버렸다. 비통한 심정이지만 따뜻한 위로와 도움의 손길 덕분에 큰 힘을 얻고 있다. 잘 이겨내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배우 롭 로우의 동생인 채드 로우는 배우 겸 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1993년 TV 시리즈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으로 에미상을 수상했으며, 배우 힐러리 스웽크(52)의 전남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우울증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가족이나 지인이 있을 때 자살예방 상담전화(☎109)나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으로 연락하면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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