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경남 김해시의회가 주요 시 산하기관장 임용후보자들을 상대로 강도 높은 인사검증에 나선다. 전문성과 도덕성을 철저히 걸러내기 위해 기관별 맞춤형 특위도 구성됐다.
◆ 4개 산하기관장 임용후보자 면밀 검증…인사청문특위 본격 가동
김해시의회는 지난 2일 열린 제282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김해시 산하기관장 임용후보자 4명에 대한 인사 검증을 위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각각 구성했다.
이번 청문 대상은 김해시도시개발공사 사장,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원장, 김해시복지재단 대표이사, 김해인재양성재단 대표이사 임용후보자다.
시의회는 각 청문회를 이끌어갈 위원장에 '최정헌 의원(도시개발공사)', '배현주 의원(의생명산업진흥원)', '김영서 의원(복지재단)', '송재석 의원(인재양성재단)'을 각각 선임했다.
이들 특별위원회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각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직무수행 능력과 전문성, 도덕성 등을 날카롭게 검증할 방침이다.
조종현 의장은 "이번 인사청문회를 통해 임용후보자의 자질을 면밀히 살펴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철저히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 32일간 제282회 정례회 폐막…행정사무감사 시정요구 806건 지적
한편, 이날 본회의를 끝으로 김해시의회는 지난달 14일부터 32일간 이어진 제282회 제1차 정례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본회의에서는 '2025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의 건'과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서 채택의 건' 등 총 7건의 주요 안건이 심의·의결됐다.
특히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철저한 사전 조사를 바탕으로 시정요구사항 268건, 건의요구사항 538건 등 총 806건의 미흡한 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우수 수범사례도 74건 발굴해 정책 대안을 함께 제시했다.
안건 처리 전 이어진 5분 자유발언에서는 의원들의 민생 현안 제언이 이어졌다. 이철훈 의원(913번 버스 노선 조정), 김영서 의원(김해 의료체계 골든타임), 주정영 의원(지역업체 하도급 공정성), 김진일 의원(김해서부노인대학 개설) 등 다양한 분야의 개선 목소리가 쏟아졌다.
조종현 의장은 "집행부에서는 이번 감사와 결산 심사에서 지적된 문제점과 정책 대안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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