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회, 독도 수호부터 고려인 정착·시니어 일자리까지 ‘민생 현안 쓴소리’

포인트경제
배현주 김해시의원. /김헤시의회
배현주 김해시의원. /김헤시의회

[포인트경제] 경남 김해시의회가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해 날카로운 제언과 대안을 쏟아내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 배현주 의원 “문화 콘텐츠로 독도 지키자…‘김해시 독도주간’ 제안”

지난 2일 열린 제282회 김해시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배현주 의원(장유1·칠산서부동)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를 더 정확히 알고 기억하는 것이 영토주권을 지키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배 의원은 어렵고 낯선 역사 사료를 넘어 시민들이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독도의 역사와 영토 근거를 음악·영상·그림 등 문화 콘텐츠로 풀어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오는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전후해 도서관과 문화시설에서 관련 행사를 진행하는 ‘김해시 독도주간’ 운영과 함께 청소년들을 위한 독도 탐방 기회 마련을 강력히 제안했다.

최정헌 김해시의원. /김해시의회
최정헌 김해시의원. /김해시의회

◆ 최정헌 의원 “경남 최대 고려인 거주 도시 김해, 사각지대 해소해야”

최정헌 의원(진영·한림·생림)은 도내 고려인의 54% 이상이 거주하는 김해시의 현실을 짚으며 고려인 동포를 위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고려인 동포들이 역사적 비극을 딛고 조상의 땅으로 돌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언어 장벽에 따른 불안정한 고용 구조, 복지·의료 서비스 소외, 중도입국 자녀의 공교육 적응 난항 등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관내 기업과 연계한 한국어 교육 및 직업 훈련, 가구별 실태조사에 기반한 맞춤형 복지 안내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고려인 동포 지원은 단순한 외국인 정책이 아닌 김해시의 지속 가능한 인구·경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이혜영 김해시의원. /김해시의회
이혜영 김해시의원. /김해시의회

◆ 이혜영 의원 “단순 일자리 넘어 경력 살리는 ‘액티브시니어 인재은행’ 구축해야”

이혜영 의원(장유3동)은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은퇴 이후에도 사회 기여를 원하는 ‘액티브시니어’의 경험과 역량을 살린 생산적인 노인일자리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올해 7000명이 넘는 김해시 노인일자리 사업이 운영 중이지만, 이제는 단순히 일자리 숫자를 늘리는 방식을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평생 쌓아온 숙련 기술과 전문 경력을 행정, 교육, 품질관리 등 기업 생산성과 연결할 수 있도록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는 주문이다.

이를 위해 이 의원은 △퇴직 전 경력과 자격을 데이터베이스화하는 '김해 액티브시니어 인재은행' 구축 △김해 제조업 특성을 살린 기업 연계형 일자리 발굴 △경력 연계성 및 지속 가능성을 중심으로 한 노인일자리 성과 기준 개편 등 세 가지 핵심 대안을 시정에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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