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10승 투수 왜 내려갔나 했더니 발바닥이 아프다…KT, 26번째 매진+감독 600승 시상+AG 金 세리머니 겹경사 [MD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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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 - LG 트윈스 경기. 롯데 선발 비슬리가 이닝을 끝낸 뒤 글러브를 물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수원 김경현 기자] 롯데 자이언츠 제레미 비슬리가 3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비슬리는 3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1회부터 실점했다. 선두타자 최원준에게 2루타를 맞았다. 김민혁의 보내기 번트로 1사 3루가 됐고, 안현민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얻어맞았다. 이어 샘 힐리어드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줬다. 1사 1, 2루에서 김현수를 중견수 뜬공, 류현인을 좌익수 뜬공으로 정리했다.

2회는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2사 이후 권동진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았다. 첫 타석 2루타를 내준 최원준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실점하지 않았다.

3회 사달이 났다. 1사 이후 안현민에게 볼넷, 힐리어드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1사 1, 3루에서 김현수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이어 류현인에게 중전 2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허경민은 루킹 삼진으로 잡고 한 숨 돌렸다. 하지만 한승택에게 볼넷을 내줘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권동진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4회부터 김태균이 등판, 비슬리는 이날 투구를 마무리했다. 3이닝 5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4실점이다. 구속은 최고 154km/h를 마크했다. 포심 17구, 스위퍼 14구, 포크볼 13구, 커터 12구, 투심 1구를 구사했다.

롯데 관계자는 "우측 발바닥 타박상으로 인한 통증으로 교체했다. 부상이 심하지 않아 병원 검진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강철 감독(가운데)의 통산 600승 시상식이 열렸다./KT 위즈 제공왼쪽부터 박경수 코치, 소형준, 이선주 KT 스포츠 대표, 오원석, 박영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금메달 축하 세리머니가 열렸다./KT 위즈 제공

한편 KT는 경기에 앞서 이강철 감독의 통산 600승 달성 기념 시상식을 열었다. KBO 공식 시상이다. KT 스포츠 이선주 대표 이사와 나도현 단장이 기념패, 기념구, 그리고 기념 액자를 전달했다.

또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금메달을 획득한 소형준, 오원석, 박영현의 금메달 축하 세레머니도 열렸다.

이날 경기는 13시에 1만 8700석이 모두 팔렸다. 시즌 26번째 매진이다. 창단 첫 100만 관중이 머지 않았다. 이날까지 96만 6872명이 야구장을 찾았다.

경기는 5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KT가 4-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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