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경남 의령군이 도시재생 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무대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와 함께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현지에서 지역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마케팅에 돌입하는 등 군정 전반에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군은 최근 개최된 2026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에서 '중동지구 도시재생인정사업'으로 도시·지역혁신대상 생활편의 분야 국토교통부 장관상(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전국 지자체와 공공·민간기관의 우수 도시재생 사례를 발굴하는 이번 공모에서 대상을 안은 '중동지구 도시재생인정사업'은 의령읍 중심부에서 20년 넘게 방치돼 도시미관을 해치고 안전사고 우려를 낳았던 옛 미림탕 건물을 철거한 자리에서 출발했다.
군은 해당 부지에 빨래방, 무인카페, 생활체육실, 학습열람실, 테마도서관, 커뮤니티실 등을 두루 갖춘 주민 공동이용시설인 '중동어울림센터'를 건립했다. 단순한 노후 건축물 정비를 넘어, 주민 생활에 밀접한 서비스를 한곳에 모으고 지역 공동체의 소통 거점으로 재탄생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도시재생은 단순히 낡은 공간을 고치는 것을 넘어 사람이 모이고 일상이 살아나는 공간을 만드는 일"이라며 "중동어울림센터의 성공 모델을 바탕으로 쇠퇴한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재생 사업을 군 전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의령군은 상동지구 우리동네살리기, 중동지구 도시재생인정사업, 지역특화재생사업에 이어 정암지구 우리동네살리기까지 도내 군부 최다 규모인 4개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미주 시장 문 두드리는 의령 농식품…LA 한인축제 참가
국내 도시재생 성과와 더불어 의령군은 글로벌 시장 개척에도 발을 넓히고 있다. 군은 이달 1일부터 4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서울국제공원에서 개최되는 '제53회 LA한인축제 농수산물 우수상품 엑스포'에 참가해 지역 농식품의 미국 시장 진출 판로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
이번 엑스포에는 의령지역 10개 농식품 업체가 참여해 가공식품, 간편식, 전통식품 등 총 41개 품목을 선보인다. 군은 총 7개의 부스를 운영하며 제품 전시와 시식 행사는 물론, 현지 수입·유통 바이어와의 심층 상담을 진행 중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 수출 실적이 있는 기업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 역량을 갖춘 신규 업체의 참여를 대폭 늘려 실질적인 성과 도출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사 이후에는 현장 반응과 바이어 상담 결과를 토대로 제품 개선 및 후속 협의를 지원하며, 현지 유통매장인 '홈쇼핑월드 LA점' 내 의령군 안테나숍 입점을 추진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상시 수출 판로로 안착시킨다는 방침이다.
◆ 하반기 사회보장급여 정기 확인조사 실시…수급권 보호 강화
한편, 의령군은 10월 1일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3개월간 '2026년 하반기 사회보장급여 정기 확인조사'에 돌입했다.
기초생활보장,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한부모가족 등 주요 사회보장급여 수급자와 부양의무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조사는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의 공적자료를 활용해 소득 및 재산 변동 사항을 정밀하게 점검한다. 군은 변동 예상 가구에 충분한 소명 기회를 제공하고, 보장 중지 가구 중 위기 가구에 대해서는 읍·면과 연계해 타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촘촘한 안전망을 가동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하반기 조사부터는 국세청 종합소득자료 반영 시 발생하는 시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상시근로소득 판정 시 해당 자료를 제외함으로써, 이미 중단된 소득에 대해 반복적으로 소명해야 했던 수급자들의 불편을 대폭 줄였다.
군 관계자는 "공정하고 정확한 급여 지급을 도모하는 동시에, 조사 과정에서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실질적인 복지 혜택이 이어지도록 수급권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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