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나고야(일본) 이정원 기자] 아쉽다.
여자 78Kg급 김민주(광주교통공사)는 2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유도 일본의 스기무라 미즈키를 상대로 골든스코어(연장) 접전 끝에 반칙패를 당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주는 지난해 5월 카자흐스탄 바리시 그랜드슬램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고, 그해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이 첫 아시안게임 출전이다.
8강에서 예카테리나 토카레바(카자흐스탄)을 업어치기 한판승, 준결승에서 아쿨리나 사예브(레바논)를 유효승으로 꺾고 올라온 김민주는 경기 초반 치열한 탐색전을 펼쳤다. 그러다가 두 선수 모두 지도 한 장을 받았다. 하지만 정규 시간 직전에 김민주가 지도 한 장을 더 받으면서 불리한 처지에 놓였다.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1분이 지나도 승부가 나지 않았고, 스기무라도 지도 한 장을 받으면서 두 선수 중 한 명이라도 지도 한 장을 받으면 경기는 끝이 난다. 그렇지만 심판은 스기무라의 승리를 선언했다. 김민주에게 지도 한 장을 더 주면서 반칙패가 선언됐다.
김민주는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지만, 그래도 잘 싸웠다.

남자 100kg급 한주엽(하이원)도 동메달을 손에 쥐었다. 2022 항저우 대회에서 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동메달결정전에서 마라트 바이카무로프(카자흐스탄)을 물리치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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