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 아니다' 210cm 열세살 괴물 '고작' 4점 올렸는데, 아시아 최강국가 왜 극찬했나…"13살? 내가 잘못 들은 줄 알았다" [MD나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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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에 213cm 괴물이 등장했다./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 제공

[마이데일리 = 나고야(일본) 이정원 기자] "정말 믿을 수 없다."

일본 배구 국가대표팀은 카타르의 '13살 괴물' 무바라크 무사 티크 마두트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다.

일본은 지난 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체육관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배구 카타르와 8강전에서 세트스코어 3-0 승리를 가져오며 기분 좋게 4강에 진출했다. 2010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한다. 2014 인천 은메달, 2018 자카르타-팔렘방에서는 5위, 2022 항저우에서는 동메달을 땄다.

이날 일본 코트 반대편, 카타르에는 '13살 소년' 마두트가 있었다. 최근 배구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신성이다. 13살인데 신장이 210cm에 달한다. 홍콩전 22점, 베트남전에서 19점을 기록한 마두트는 인도전에서 40점을 올렸다. 이미 팀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비록 일본전에서는 공격 득점 3점 포함 단 4점에 그쳤으나 그가 보여준 활약은 꽤나 인상적이었다.

일본 매체 '더 다이제스트'에 따르면 2020 도쿄올림픽에서 프랑스 남자대표팀을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로 이끈 로랑 틸리 일본 대표팀 감독은 "정말 13살이라고 생각하셨습니까?"라고 웃으며 "정말 아무도 믿을 수 없다. 13살이라고는 누구도 믿기 어려울 정도로, 패기 넘치는 플레이를 많이 보였다"라고 이야기했다.

카타르에 213cm 괴물이 등장했다./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 제공

아웃사이드 히터 카이 마사토는 "카타르의 득점원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린 나이에도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래서 오히려 우리가 져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하면서 경기에 임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일본 매체 '디앤서'는 "일본이 초반부터 압도적인 실력 차이를 보여줬지만, 상대 코트에는 유난히 크게 솟아 있는 장신 선수가 있었다. 일본전에서는 4득점에 그쳤지만, 일본 팬들의 반응은 놀라웠다. '카타르에 13세 선수가 있다는 게 내가 잘못 들은 줄 알았다', '카타르 29번, 장난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라며 "마두트는 17번의 공격을 시도해 3개를 성공시키는 데 그쳤다. 하지만 카타르 입장에서는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선수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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