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증시] 기관이 끌어올린 코스피…5거래일 만에 ‘칠천피’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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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시스

[마이데일리 = 정수미 기자] 코스피가 장중 7000선을 두고 오르내린 끝에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7000선을 되찾았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39포인트(0.46%) 오른 7003.7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3.08포인트(0.47%) 내린 6938.27로 출발했다. 이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방향성을 탐색하다 장 후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7000선을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410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조8125억원, 834억원을 순매도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점은 국내 증시의 하방을 지지했다. 마이크론과 엔비디아 등 주요 반도체주가 상승하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59% 올랐다. D램 공급 부족에 따른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도 이어졌다.

다만 미국 장기 국채금리와 국제유가 상승 부담이 맞물리면서 지수 상승폭은 제한됐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5.3%를 웃돌았고 브렌트유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개천절 연휴를 앞둔 관망 심리도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를 제한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과 같은 가격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는 0.44%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91%, 삼성생명은 1.76%, 삼성전기는 1.28%, KB금융은 0.84%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51% 떨어졌고 현대차도 0.72%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00포인트(0.11%) 내린 893.29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26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23억원, 904억원을 순매수했다.

종목별로 에코프로가 4.47%, 레인보우로보틱스가 2.39%, 에코프로비엠이 0.87% 상승했다. 반면 이오테크닉스는 5.67%, HPSP는 5.07%, 원익IPS는 3.69%, 알테오젠은 2.08%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8원 내린 1350.6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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