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이 안전관리와 이용 질서, 편의시설 및 콘텐츠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전국 우수 해수욕장에 선정됐다.

충남도는 대천해수욕장이 해양수산부가 실시한 '2026년 우수 해수욕장' 평가에서 강릉 경포해수욕장, 부산 광안리해수욕장과 함께 전국 3개 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강화와 이용 질서 확립, 특화 콘텐츠, 이용자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해수욕장을 선정했다.
대천해수욕장은 올해 안전관리 인력을 지난해보다 15% 늘린 92명으로 확대하고, 개장 기간 24시간 3교대 순환근무체계를 운영했다. 드론과 CCTV 통합관제 시스템을 활용하고 해경·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현장 대응체계도 강화했다.
이 같은 안전관리 강화 속에 대천해수욕장은 4년 연속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 구명조끼 무료 대여소를 운영해 올해 1503건을 대여하는 등 이용객의 안전한 물놀이를 지원했다.
이용 질서 확립에도 관리 인력을 확대했다. 표준가격제를 운영하고 민·관 합동점검을 강화했으며, 평상시보다 3배 많은 23명의 질서계도 인력을 투입했다. 개장 전 백사장 내 장기 무단점유 물품을 정리하고 현장 지도·단속을 이어가며 해수욕장 이용 질서 개선에 나섰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콘텐츠도 확대했다. 펫비치를 별도 운영하고 어린이 모래놀이터를 조성했으며, 보령머드축제와 해수욕장을 연계해 해수욕과 축제,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콘텐츠를 운영했다.
이용객 만족도도 지난해보다 높아졌다. 대천해수욕장 종합만족도는 지난해 79.4점에서 올해 80.8점으로 1.4점 상승했다. 환경정비와 해양쓰레기 수거, 수질관리와 함께 공중화장실·샤워장·세족장 등 편의시설 관리도 강화했다.
충남도는 이번 우수 해수욕장 선정을 계기로 대천해수욕장에서 축적한 안전관리와 이용 질서 확립 경험을 도내 다른 해수욕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해양레저와 체험, 축제, 관광을 연계해 계절에 관계없이 방문객이 머무를 수 있는 해양관광 기반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임성범 충남도 해양정책과장은 "대천해수욕장의 우수 해수욕장 선정은 안전하고 공정한 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해 현장에서 추진해 온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전과 편의시설, 콘텐츠 경쟁력을 높여 대천해수욕장을 체류형 해양관광 모델로 발전시키고 이러한 경험을 충남의 다른 해수욕장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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