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탈북민 출신 방송인 한송이가 대한민국에서 겪은 파란만장한 첫 연애와 첫 키스 비하인드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송이는 최근 채널 ‘닭터신’에 공개된 ‘탈북 미녀 한송이가 말하는 북한의 성 이야기’ 영상에 게스트로 출연해 남한에서의 연애 경험담을 공개했다.
이날 한송이는 첫 키스 경험을 묻는 MC 신정환의 질문에 “대한민국에 와서 했다”고 답해 시선을 모았다. 특히 첫 남자친구가 배우 송승헌을 닮아 반했다고 밝힌 그는, 대한민국에 온 지 3개월 차에 시작했던 스릴 넘치는 첫 연애 당시의 일화를 전했다.
한송이는 “(상대방이) 제가 간첩인 줄 알고 경찰에 신고하려고 했다”라며 아찔했던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이후에 내가 너무 순수하니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키스에 대한 개념조차 생소했던 그는 상대방이 키스를 해봤냐고 묻자 “그게 뭐냐. 한번 해보라”라고 답했다며 “대한민국 남자분이랑 첫 연애를 했다. 키스라는 게 과자 이름인 줄 알았다. 북한에서는 ‘입술 박치기’라고 부른다”고 전했다.
달콤했던 연애의 결말은 뜻밖의 '잠수 이별'이었다. 한송이는 “(상대방이 나를) ‘만날수록 궁금해지는 여자’라고 해서 만났다. 6개월까지만 정말 숙녀였다”라며 “6개월 지나니 (상대방이) ‘이 여자 무섭다’, ‘너를 어떻게 하면 좋겠냐?’ 하더라. 그러더니 잠수를 탔다”고 고백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최근 솔로 상태임을 밝힌 한송이는 “2~3년 전까지 연애를 했는데 연애를 하기에는 시간도 써야 하지 않냐”며 “이제 사랑보단 일이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관심 있는 사람은 해당 채널에 댓글을 남겨 달라고 위트 있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한편 한송이는 소신 있는 발언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달 자신의 개인 채널과 매일신문 채널에 출연해 영화 ‘암살자(들)’을 리뷰하며 “내 돈과 시간을 버린 게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리뷰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출 내용을 두고 “(영화) 내용이 북한에서 봤던 ‘민족과 운명’과 너무 흡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렇게 역사 왜곡을 한 영화는 대한민국에서 퇴출이 답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강도 높은 소신을 내비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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