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쿠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위기에 빠졌다.
스페인 ‘피차혜스’는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각) “소시에다드가 쿠보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쿠보는 일본 국적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날카로운 왼발 킥 능력과 기술을 갖추고 있다. 그는 FC도쿄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으나 기회를 받지 못하며 임대 생활이 이어졌다. 2022-23시즌부터는 소시에다드에서 뛰며 주축 자원으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쿠보는 라리가 24경기에 나서며 2골 4도움 출전에 그쳤다. 올시즌에는 더욱 분위기가 좋지 않다. 초반 공식전 8경기에서 선발 출전 3회에 머물고 있다. 아직까지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한 가운데 출전 시간이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다.
스페인 내부에서도 쿠보의 떨어진 경기력과 소시에다드 내 줄어든 입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스페인 '아스'는 '쿠보가 위험에 빠졌다'는 제목으로 쿠보의 상황을 조명했다.
그러면서 소시에다드가 겨울에 쿠보를 매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시에다드가 당장 쿠보의 매각을 추진하는 건 아니지만 적절한 이적료가 제시될 경우에는 판매를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현재 쿠보의 바이아웃은 6,000만 유로(약 920억원)로 알려져 있다.

일본 내에서도 쿠보를 향한 걱정이 커지고 있다. 이는 특히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상황과 대비되기 때문이다.
이강인은 올여름 아틀레티코로 이적한 뒤 곧바로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그는 라리가 7경기 2골 1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치면서 쿠보와 비교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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