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유예 중 또 대마' 래퍼 김감전, 미성년자와 거래까지…구속 기소

마이데일리
래퍼 김감전 / 유튜브 'SPNS TV'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대마 흡연으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던 래퍼 김감전(활동명 '김상민그는감히전설이라고할수있다'·본명 김상민)이 집행유예 기간 중 미성년자와 대마를 거래하고 투약한 혐의로 구속된 채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달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김감전을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감전은 액상 대마를 수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여기에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 사이 한 미성년 여성과 총 4회에 걸쳐 대마를 매매하거나 주고받은 혐의도 함께 적용됐다. 다만 해당 미성년 여성과 대마를 함께 흡연했다는 혐의 부분에 대해서는 검찰이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한 상태다.

앞서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달 14일 김감전을 체포해 이튿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은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영장을 발부했고, 경찰은 보강 조사를 거쳐 지난달 22일 김감전을 구속 송치했다.

김감전의 마약 범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24년 5월 서울 모처의 주차장에서 지인과 함께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기소돼 같은 해 12월 1심에서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듬해 4월 항소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받아 석방됐으나, 자숙해야 할 유예 기간 중 또다시 미성년자를 상대로 대마를 거래하고 마약에 손을 대면서 결국 1년여 만에 다시 법정에 서게 됐다.

지난 2022년 래퍼 스윙스가 이끄는 힙합 레이블 인디고뮤직에 합류해 씬의 주목을 받았던 김감전은 엠넷 ‘쇼미더머니12’ 지원 등 재기를 노렸으나, 집행유예 기간 중 반복된 마약 범죄로 사실상 실형 선고를 피하기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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