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 美 풍력타워 쇼티지에 정책 변화까지…"경쟁사 대비 50% 저평가"

프라임경제
"동종기업 철수에 '독점 지위'…중간선거 '블루웨이브' 시나리오 작동 시 가장 주목해야"

[프라임경제] 삼성증권은 1일 씨에스윈드(112610)에 대해 미국 내 풍력 타워 단기 쇼티지(공급부족)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현지 정책 변화의 직접 수혜와 설치량 회복의 간접 수혜를 모두 보유하고 있어 어느 때보다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동종업계(Peer) 그룹 주가 하락을 반영해 기존 7만90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조정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씨에스윈드는 미국 법인에서 생산·판매하는 풍력타워 1메가와트(MW)당 3만 달러(약 4000만원)의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를 받고 있다.

허재준 삼성증권 연구원은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BBBA)' 개정으로 2027년 12월31일 이후 생산·판매되는 타워에는 AMPC가 적용되지 않는다"며 "2024년 850만 달러, 2025년 844만 달러의 AMPC를 수령했고 세액공제 특성상 희석 없이 영업이익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세액공제가 종료되는 2028년에는 전년 대비 약 1000억원의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된다"면서도 "중간선거에서 '블루 웨이브(Blue Wave)'가 현실화돼 AMPC 연장 또는 재조정 기대가 형성될 경우 미국 법인의 중장기 수익성 가시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짚었다.

또한 "동시에 생산세액공제(PTC)와 투자세액공제(ITC)가 풍력 개발사의 프로젝트 경제성을 개선할 경우 타워 발주 증가로 이어지는 간접 수혜도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내 풍력 타워의 단기 쇼티지도 예상했다.

허 연구원은 "보조금 종료를 앞두고 미국 내 육상풍력 설치량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연간 8기가와트(GW)를 넘어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타워 생산업체인 브로드윈드(Broadwind)와 아르코사(Arcosa)의 미국 타워 생산 설비 철수 및 축소로 인해 미국 내 타워 생산능력는 7GW대로 낮아진 상황"이라며 "단기적으로 미국 풍력 타워는 쇼티지가 예상되며, 동사 미국 법인의 가동률 상승이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끝으로 "현재 동사의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8.5배로 글로벌 풍력 터빈사인 베스타스(Vestas), 노르덱스(Nordex) 평균 16.0배 대비 저평가를 받고 있다"며 "현재는 단기 실적 개선 및 정책 변화 기대감을 반영하기 좋은 주가 수준"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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