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몸 상태 아주 좋다” 다저스 단장은 그렇다고 하는데…뚜껑 열어봐야 알지, ML 가을야구 좌지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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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는 28일(한국시각)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정규리그 최종전에 지명타자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 몸 상태가 아주 좋다.”

LA 다저스 브랜든 고메스 단장이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각) MLB.com 등 미국 언론들을 통해 내놓은 얘기다. 다저스는 디비전시리즈에 직행, 애틀랜타 브레이브스-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와일드카드시리즈 승자를 기다리고 있다. 4일부터 5전3선승제로 치른다.

오타니 쇼헤이가 2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이닝 종료 후 그라운드로 돌아가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혜성이 이날 빅리그 로스터에 정식 깜짝 등록됐다. 이미 미국 언론들로부터 디비전시리즈 대비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김혜성이 디비전시리즈 로스터에 포함될지 말지 알 수 없지만, 미국 언론들의 최대 관심사는 역시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몸 상태다.

오타니는 이두근 부상으로 15일 부상자명단에 올랐다가 지난달 24일 복귀, 정규시즌 5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타격 결과를 떠나 컨디션이 완전하지 않아 보였다. 그래도 다저스 내부에선 오타니가 계속 좋아지고 있다고 말한다.

고메스 단장의 발언도 그 연장선상이다. MLB.com에 “그가 돌아왔을 때 전반적으로 스윙이 좋은 편이었다. 5일 동안 반복운동을 하며 기분 좋게 훈련을 했다. 매우 좋은 위치에 있는 것 같다”라고 했다. 라이브배팅 없이 곧바로 복귀한 오타니로선, 디비전시리즈를 준비하는 이 시간이 매우 중요하다. 훈련량을 늘릴 수 있는 찬스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지난 2개월 중에서 가장 좋은 오타니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부상을 고려하면 기준이 다소 낮다는 걸 알지만, 그가 꽤 오랜만에 건강한 상태라고 생각한다. 관련 파트에서 매일 개선해 나가고 있다. 그가 라인업에 있으면 위협이 되겠지만, 우리가 기대하는 건 퍼포먼스”라고 했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정규시즌서 기대치에 약간 미치지 못했지만, 좀 더 컨디션을 올리면 포스트시즌서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내 생각에 그건 단지 건강 때문이다. 그는 자신의 상황을 관리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지만, 그 과정에서 어느 정도 타협했다. 그리고 그는 지금까지 느낀 것만큼 건강하고 기분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오타니 쇼헤이가 8일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서 타격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다저스 사람들이 오타니에 대해 이처럼 낙관적으로 얘기했지만, 뚜껑을 열어봐야 진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오타니의 타격 생산력은 다저스를 넘어 포스트시즌 전체의 최대 화두다. 그가 진짜 생산력을 회복하면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3연패 확률은 그만큼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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