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국가산단, '방산 특화단지' 최초 지정…5조원대 항공엔진 사업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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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허성무 국회의원이 지난 8월 25일 국회 예결위에서 질의 하고 있다. /허성무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국회의원이 지난 8월 25일 국회 예결위에서 질의 하고 있다. /허성무 의원실

[포인트경제] 창원 국가산업단지가 대한민국 첨단 방위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30일 한성숙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9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창원 국가산업단지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방산(항공엔진) 특화단지'로 최종 지정됐다.

지난 2024년 12월 '국가첨단전략산업법'에 따라 방산 분야가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된 이후, 창원시는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자격요건을 충족해왔다. 당초 정부는 2026년 7월께 특화단지를 지정할 계획이었으나 소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일정이 다소 지연된 바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국회의원(창원 성산구)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방산 분야 특화단지 지정의 필요성을 최초로 제기한 데 이어, 올해 8월 산자중기위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잇따라 조속한 지정을 촉구했다. 정부가 이러한 요구를 수용해 지정 절차를 매듭지으면서 이날 최종 확정이 이뤄졌다.

이번 특화단지 지정으로 창원 국가산단은 △핵심 기반시설 구축 비용 지원 △예비타당성조사 특례 △연구개발(R&D) 지원 △테스트베드 구축 △중소·중견기업 저리 대출 및 산업생태계 조성 등 강력하고 다방면의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내년 추진이 유력한 약 5조 5000억 원 규모의 첨단항공엔진 관련 사업이 사업추진심사를 거쳐 본격적인 예산 투입에 들어가면 이번 특화단지 지정 효과와 맞물려 지역 항공·방산 산업의 기술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창원 소재 주요 기업들이 구축해 온 긴밀한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약 2조 2000억 원 규모의 민간 투자 유치와 기업 간 협업도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허성무 의원은 "창원 국가산업단지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방산 특화단지로 최초 지정되면서 첨단항공엔진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향후 사업추진심사와 관련 예산 확보 과정을 면밀히 챙겨 창원이 명실상부한 국내 항공·방산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도록 국회 차원에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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