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행 확정했습니다!' 김민석 승부 원점 2타점 적시타…두산, NC에 뒤집기 승리 [MD잠실]

마이데일리
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김민석이 8회말 안타를 때리고 있다./곽경훈 기자

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두산 김민석이 9회말 1사 만루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린 뒤 포효하고 있다./송일섭 기자

[마이데일리 = 잠실 류한준 기자] 포기란 없다. 두산 베어스가 홈팬들 앞에서 와일드카드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 홈 경기에서 6-5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전날(29일) 승리에 이어 2연승으로 내달리며 69승 5무 63패가됐고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와일드카드행 티켓을 확보했다. 반면 NC는 3연패를 당했고 62승 2무 72패가 되면서 실날 같이 남아있던 가을야구 희망이 사라졌다.

두산이 기선제압했다. 3회말 1사 후 안재석과 박준순이 NC 선발투수 라일리 톰슨에게 연속 안타를 쳐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양의지 타석에서 더블 스틸에 성공, 2, 3루가 됐다.

양의지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쳤고 3루 주자 안재석이 태그업 플레이로 홈을 밟았다. 0-1로 끌려가던 NC는 5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오태양이 안타로 출루한 뒤 이어 타석에 나온 오태양이 두산 선발투수 잭로그를 상대로 적시 2루타를 쳐 1-1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천재환이 적시타를 쳐 2-1로 역전했고 2사 후 타석에 나온 김휘집이 다시 한 번 적시타를 쳐 추가점을 냈다.

2026년 7월 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강승호가 4회말 1사 1.3루서 1타점 2루타를 치고 있다./유진형 기자

두산도 쫓아갔다. 6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유니오 세베리노가 라일리가 던진 4구째 솔로홈런(시즌 6호)를 쳐 2-3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NC는 8회초 다시 도망갔다. 김주원이 두산 4번째 투수 박치국을 상대로 적시타를 쳐 4-2를 만들었다.

두산도 맞불을 놨다. 8회말 조수행이 NC 3번째 투수 이용준을 상대로 적시타를 쳐 3-4로 다시 따라붙었다. 그러나 NC는 동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2사 1, 2루 상황에서 교체로 마운드 위로 올라온 4번째 투수 전사민이 정수빈을 1루수 앞 땅볼로 유도해 해당 이닝을 마무리했다. 위기를 넘긴 NC는 9회초 두산 마무리 이영하를 상대로 선두타자 블레인이 2루타로 출루했다.

후속타자 김휘집이 희생 번트를 대 1사 3루 찬스가 이어졌고 김형준이 적시타를 쳐 귀중한 추가점을 냈다. 그러나 두산은 기어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경기를 뒤집었다.

9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김민석이 5-5를 만드는 2타점 적시타를 쳤고 후속타자 강승호가 2루쪽 내야안타를 친 사이 3루 주자 안재석이 홈으로 들어오며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두팀은 10월 1일 같은 장소에서 이번 3연전 마지막 날 맞대결을 펼친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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