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나는 솔로' 16기 상철이 '계약결혼'에서 보인 모습에 일부 시청자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최근 방송된 KBS Joy·MBC every1 '계약결혼'에서 상철과 영숙은 미국 시애틀에서 계약 부부 생활을 시작했다. 영숙은 상철을 만나기 위해 부산에서 시애틀까지 이동했다.
논란이 된 건 두 사람의 첫 식사 자리였다. 상철은 고기를 굽던 중 "내가 하는 게 어설프다. 한 번 해보실래요? 잘 하실 것 같은데"라며 영숙에게 요리를 권했다. MC 효연은 "지금 해달라는 거다"라고 반응했다.
영숙이 장시간 비행을 거쳐 자신을 만나러 온 상황에서 요리마저 넘기려는 듯한 모습에 일부 시청자들의 반응이 엇갈렸다. 댓글에는 "평소 가치관이 보인다", "시애틀에 가정부 구한 거냐", "손님 맞이 개념이 전혀 없다" 등 지적이 나왔다.

자녀관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영숙은 이미 두 아이의 엄마인 반면, 상철은 "저는 아이가 별로다. 자식이라는 건 평생 부담스러운 존재"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 자식을 낳으면 16살까지 기르는 게 68만불이라는 말이 있다. 자식 안 낳으면 68만불 아끼는 거다. 자식이 없다 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저도 자식이 있다면 애착이 엄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싱글맘 영숙과 계약결혼을 시작한 상황에서 나온 발언인 만큼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의문이 이어졌다. 자녀를 부담스러운 존재로 생각한다고 밝힌 그가 자녀가 있는 상대와 계약결혼에 나선 점을 두고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한 것이다. 일각에서는 "배려 없는 표현"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배우자의 자녀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결혼생활에서 집안일을 어떻게 나눌지 등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상철의 태도가 잇따라 공개되면서 첫 회부터 아쉬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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